일본 속담에~
"친절한 말 한마디가
석 달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라는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어느 날 거리를 지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남루한 차림의 늙은 거지가 길을 막으며 자선을
구했습니다.
톨스토이는 늙은 거지를 불쌍히 여겨 서둘러
호주머니를 뒤적거리며 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서글프게도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톨스토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미안한 표정으로
말을 건넸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형제여!
돈이 있었으면 기꺼이 당신에게 줬을 텐데,
안타깝게도 지금 내겐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그러자 톨스토이의 말을 들은 늙은 거지가
허리를 무릎까지 구부리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미안해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당신이 누구신지 모르나, 당신은 돈보다 더
큰 걸 제게 주셨습니다. 그것은 저를 따뜻하게
형제라 불러준 것입니다."

이렇게 삶에 지치고 힘겨워 하는 이들에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참으로 크고 거룩한 희망이
되어 다가간다고 합니다.

삶이라는 것은 한없이 벼랑 밑으로 추락 한다
할지라도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의 말씀이
있으면 결코 외롭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 자신도 여태 살면서 누군가에게 희망이 됐던
적이 있었던가를 생각해 봅니다.
혹여, 아픔과 상처만 주지는 않았던 가를 생각
해 보면 그냥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뿐입니다.

이제 이순(耳順)의 문턱으로 다가선 인생에서~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여유는 없지만, 이제라도
마음을 열어 따뜻한 말 한 마디로라도 누군가를
향해 희망이 될 수 있는 동행의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릴 적 나에게 따뜻했던 분들을 존경하며
희망을 꿈꾸었던 것처럼 나도 아니 우리도 지금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일 거라고 생각
합니다.

따라서 우리 곁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격려의 말씀 한마디라라도 건네는
흐뭇한 사랑의 시대를 만들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만 말고 우리 삶이 다 함께 흐뭇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과 지옥 무엇을 택할 것인가?  (0) 2011.03.15
공존의 원칙  (0) 2011.03.02
인생의 전환점  (0) 2011.02.23
지식과 지혜  (0) 2011.02.18
새옹지마 塞翁之馬  (0) 2011.02.17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