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하자,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자,
잘 먹고 잘 살아보자,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왜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대한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최염순님의 '카네기 인간경영 리더십' 중에 있는 말씀
입니다.
<만종>이라는 그림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위대한 미술가 밀레는 원래 누드 화가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시회에 온 젊은이가 자신의 그림을
보면서 음담패설을 나누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더라도 인간의 심성을 맑게
해주는 그림을 그려야 하겠다고 작심하고 아내에게
자신의 그런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남편의 용기에 격려를 보냈고, 밀레는 아름다운
풍경과 소박하게 살아가는 농부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기
시작하는 전환점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이 세계 최고 명작 중의 하나로
꼽히는 <만종>이라고 합니다.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은 스웨덴의 발명가이자
실업가였음을 우리는 압니다.
그 당시는 폭약으로 니트로글리세린을 사용하였는데,
너무 쉽게 폭발하기 때문에 사용하기에는 굉장히 위험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그는 그 속에 톱밥을
섞어 안전한 폭약인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였고, 이를
계기로 막대한 재산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간신문에 '공포의 발명가이자 죽음의
사업가 노벨 죽다.'라는 자신의 기사를 보고 깜짝 놀라
신문사에 전화로 확인한 결과, 같은 지역에 사는 동명
이인이 죽은 것을 기자가 혼동하고 특종으로 생각해서
게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진정한 삶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
했고,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는 삶의 전환점을 찾아
노벨상이라는 인류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을 남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병을 앓았거나 불의의 사고로 생사의 기로에 섰던
사람들 중에는 새롭게 삶의 전환점을 찾은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뭐 대단한 전환점을 찾은 것은 아니지만 저도 그런
경우의 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능력이나 실려도 빈약했고 또 감불생심 결코 이룰 수
없었을 것임에도 탐(貪)하거나 욕(慾)하고 또 과(過)를
자초하는 긴장 속에서 지천명에 달할 때까지 그 굴레에
빠져 허덕이던 슬픈 삶을 살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생사기로의 막다를 골목에서 눈물이 만들어 준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밀레나 노벨의 위대한 창작과는 아주 거리가 먼
얘기지만 끝 모르게 솟구치는 탐이나 욕과 과를 조금
이라도 내려놓을 수 있는 전환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전화위복이라고나 할 까요?
여하튼 위의 밀레나 노벨의 인생 전환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진정한 삶의 전환은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갖고 자기 스스로의 소리를 듣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글을 읽는 님께서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인생
이시라면 모르겠지만 혹시 뭔가 앞이 막힌 듯 답답한
현실에 있는 님이라면 앞만 보며 달려가려 하지 말고
잠깐 성찰의 시간과 여유의 공간을 갖고 스스로 자신을
불러 대화하는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 보시길 권합니다.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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