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지혜

좋은글 2011. 2. 18. 08:29

지식과 지혜는 같은 등식일 수 없습니다.
지식이 많다하여 지혜롭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간혹 많이 배운 지식 때문에 오히려
지혜를 잃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지혜의 첫 걸음은 자기가 미흡하다는 것을 아는데
있다고 합니다.
즉, 지혜롭다는 것은 우선 자신이 먼저 고개를 숙일
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죠.

유태인 속담 중에~
'태양은 당신이 없어도 뜨고 진다.'라는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한 자연 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보잘 것 없는 작은 것일 수밖에 없다는 숨은
뜻이 담겨 있는 말씀이라 하겠습니다.
즉, 세상은 나의 존재와 아무런 연관도 없이 돌아가니
나 아니면 마치 나라나 회사 또는 그 어떤 조직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에서 오만하지 말라는
얘기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껏 오만을 부리는 것은 참으로
알량한 지식에 자만하여 스스로 지혜를 잃는 어리석은
행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아주 부족한 존재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에게
그가 원했던 '지혜'를 주셨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지혜를 얻게 된 솔로몬 왕은 바라던 모든 것을
얻게 되었으며, 다른 나라의 왕들마저 그를 찾아와
지혜를 얻어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죄 많은 현실에는 솔로몬 왕과 같은
지혜인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기도가 약해서 그런지 아니면 죄악이 너무 커서 포기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혜는커녕 곡학아세와 오만의
아집이 혹한보다 더 냉혹한 재앙적인 환경에서 고통을
당하는 이웃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이를 명쾌히 해결할
그 어떤 솔로몬과 같은 지혜나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 게
차가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삶의 등대가 되어 주는 지혜~
하지만 이제 그런 솔로몬의 지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의 짧은 지식들이나마 겸손하게 모여 이 탁한
안개시대를 밝게 비추는 등대 같은 지혜로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느님께서 님과 님의 가족에게 솔로몬 왕과 같은 지혜를
내려주시기 바라면서~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삶이 다 함께 흐뭇할 수 있도록~  (0) 2011.02.25
인생의 전환점  (0) 2011.02.23
새옹지마 塞翁之馬  (0) 2011.02.17
행복으로 가는 행동 일곱 가지  (0) 2011.01.31
가끔 재충전합시다!  (0) 2011.01.26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