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사원 한 명이 중병에 걸려 입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3년간 투병생활을 하다가 결국 병원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쥬켄 공업>은 그 사원이 투병생활을 한 3년동안 계속 월급과 보너스를 지급했다. 보너스 지급방법은 그 사원이 병으로 쓰러지기 전 1년간 받았던 연봉을 16으로 나눠 매월 전년과 같은 월급을 지급하고, 여름과 겨울에는 2개월분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 돈을 은행에 입금하거나 직접 받으러 오게 하지 않고, 그 사원을 직접 찿아가서 전해줬다고 한다.
  필자는 그 이야기를 듣고 언젠가 그 회사를 방문했을 때 “왜 그렇게까지 하는 것입니까?”라고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마츠우라 사장은 “사람은 누구나  재수없게도 교통사고를 당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 사람이 죽어버리면 가장  곤란해 지는 사람은 뒤에 남겨진 가족이지요. 회사에서 아무리 성대한 장례를 치러준다 해도 그 가족의 생활이 편해지는 것은 아니지요. 사원만이 아니라 그의 가족도 우리 회사의 소중한 동료잖습니까?” 
  일을 하다가 병으로 쓰러질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일수록  그 확률은 더 높을 것이다. 때문에 만약의 경우, 회사가 사원의 가족을 보호해주지 않는다면 사원 개개인이  100퍼센트 이상의 힘을 발휘해서 일을 할 리가 없다. 즉, 사원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고객이 감동받을 리는 없는 법이다.
<일본에서 사장 사랑받는 회사, 사카모토 코지 지음, 지식여행사> 

   윗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입니다. 저런 회사에 다니는 근로자들은 신명을 다해 회사를 위해 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복지이야기를 너무 오래 쉬었습니다.실은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업복지제도에 관련된 일들을 쓰려고 했는데 걸리는 것이 넌 많아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분기마다 정년퇴직하고 떠나시는 선배님들, 퇴직후 사업을 벌렸다가 지금은 극빈층으로 전락해버리신 서배님들, 구조조정으로 퇴직후 일자리를 갖지 못하게 된 후배들... 그래도 정년퇴직하고 떠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에서는 행운아들이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어느날 아침 해고통보를 받고 길거리로 내몰리는 많은 분들의 일상을 보며 우리나라에서는 역시 고용이 최대의 복지임을 느끼게 됩니다.

  회사도 그렇지만 근로자들도 회사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 각인될 수 있도록, 고용의 칼자루를 본인이 쥘 수 있도록 자기계발에도 더욱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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