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5년이 지나도 남편 쪽의 문제로 임신을 못한 부부가 있었다.
둘은 고민 끝에 대리남편을 쓰기로 했다.
젊은 부부는 공고를 냈고 곧 대리 아빠가 도착할 예정이었다.
출근하면서 신랑이 말했다.
"나 출근해! 그 사람은 아마 조금 있으면 도착할거야!"
그런데 공요롭게도 부인이 그 남자를 기다리던 그 시간에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아기 사진 찍어주는 사진사가 벨을 눌렀다.
부인 : “안녕하세요.”
사진사 : “안녕하세요, 부인. 부인께선 절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부인: “설명하실 필요 없어요. 오실 줄 알았으니까요.”
사진사 : “정말이세요? 잘 됐군요. 저는 아기 전문가이고 특히 쌍둥이는 자신 있습니다.”
부인 : “제 남편과 제가 원했던 게 바로 그거예요. 들어와 앉으세요.”
사진사 : “그럼 설명은 안 드려도 되겠습니까?”
부인 :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제 남편과 저는 이렇게 하는 게 옳다고 결론 내렸어요.”
사진사 : “그럼~ 일을 시작할까요?”
부인: (얼굴을 붉히며) “어떻게 하면 되죠?”
사진사 : “모든 걸 제게 맡기십시오. 저는 대개 먼저 목욕탕에서 두 번 정도 시도하고, 소파에서 한 번, 그리고 침대에서 한두 번....., 때로는 거실 바닥에서 잘 될 때도 있지요.”
부인 : “목욕탕, 거실 바닥이요? 남편과 저도 시도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사진사 : “글쎄요, 부인. 물론 매번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가 여러 곳에서 해 보고
또 제가 여러 각도에서 시도한다면 결과에 만족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신조는 ‘고객의 만족이 곧 나의 기쁨’입니다.”
부인 : “저~ 늘 그렇게 하시나요?”
사진사 : “부인~ 마음을 느긋하게 잡수셔야 됩니다. 물론 5분만에 끝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실망하시게 될 겁니다.”
부인: “잘 모르겠어요. 성공한 적이 많으신 가요?”
사진사 : (가방을 열고 아기 사진들을 보여주며) “이 사진을 좀 보세요. 안 믿으시겠지만 이건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성공한 거지요.”
부인: “그럴 수가!”
사진사 : “그리고 이건 저희 시에서 가장 예쁜 쌍둥이의 사진입니다. 그 엄마와 함께 일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실 겁니다.”
부인 : “그 엄마가 어땠는데요?”
사진사 : “말도 마세요. 결국에는 일을 끝마치기 위해 하이드 파크까지 데려갔지요. 사람들은 몰려들지..... 세시간이나 걸렸어요. 그 엄마는 너무 열 받은 나머지 사람들한테 소리지르고 길길이 날뛰었지요. 저는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날은 어두워지고요.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그 부인을 좀 잡고 있어 달라고 할 수밖에 없었지요. 다람쥐들까지 달려들어 갉아 먹으려하니 저는 그만 일을 끝낼 수 밖에 없었어요.”
부인 : “그러니까 다람쥐들이 당신의 그걸?”
사진사 : “뭐 그런 일이야 다반사지요. 저는 제 일을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수년간 저의 기술을 완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이 아기를 보세요. 이건 대형 백화점 앞에서 했던 건데요.”
부인 : “믿을 수가 없어요.”
사진사 : “자 그럼 부인, 준비가 되셨으면 저도 삼발이를 꺼내고 준비를 하죠.”
부인 : “삼발이요?”
사진사 : “예, 제께 너무 무거워서 들고 있을 수가 없거든요. 부인! 부인! 저런, 기절하셨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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