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열심히 해오던 신문스크랩을 지난 2008년 10월부터 멈추었다. 강의 원고작업과 내 자기계발 활동(미래예측세미나 참석)이 이어지면서 신문스크랩에 짬을 내기가 힘들었다. 베란다에 신문은 자꾸 쌓여만 가고...두 달 후에는 이사까지 해야 하기에 마음은 점점 조급해져 간다.
토요일과 일요일, 밀린 신문스크랩을 하리라 작심하고 책상에 앉아서 하루 종일 신문스크랩을 하다보니 쌍둥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가 자주 보였다. '아하 쌍둥이들에게 신문스크랩을 하나 만들어주면 되겠구나~' 힌트를 얻어 쌍둥이들 용으로 신문스크랩 철을 하나 덤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애비가 말로 "열심히 공부해라", "너희가 하고 싶은 일을 하거라", "너희가 되고 싶은 미래 모습을 상상하라" 하며 잔소리를 하는 것 보다는 신문에 난 기사를 모아 스크랩을 해주면 효과가 더 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문이 좋은 점은 전국으로 배포되고 신문이라는 공공성과 객관성이 뒷받침되기에 신뢰성이 높아 내 입을 빌리지 않고도 다른 사람들(대리인)의 말을 통해 내 뜻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데 효과가 좋다.
초등학교 6학년이 퀴즈대화에서 1등을 하여 4000만원 상금을 받았다는 기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공부책을 썼다는 기사, 세계대학의 순위, 고등학교나 대학 입학관련 입시제도 변경, 최고 자리에 오른 사람들과의 인터뷰 기사, 나름대로 잘 나가는 사람들의 동정기사,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 사회기부활동 등에 대한 신문기사를 모아 스크랩을 해주니 내가 보아도 꽤 괜찮은 자료가 된다.
눈치가 빠른 녀석들이니 이러한 기사를 통해 애비가 뜻하는 바를 알겠지. 애비는 단지 학교 공부를 잘 하라는 것은 아니고 꿈을 크게 가지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지고 스스로의 인생을 크게 설계해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다만 너무 딱딱하지 않도록 호기심이 많은 녀석들이니 건강이나 키가 크는 이야기, 녀석들에게 관심과 흥미를 느낄 법한 기사를 중간중간 섞어준다.
앞으로 녀석들 책상 위에는 항상 신문스크랩철이 놓여 있고 녀석들은 틈만 나면 신문스크랩철을 들여야 보겠지. 자꾸 들여다보면 생각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고, 습관이 달라지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자세가 달라지겠지. 나도 쌍둥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생각의 호흡을 맞추어 나가는데 신문스크랩을 활용해 나가려 한다. 그럴려면 그만큼 나도 부지런해져야겠지.
쌍둥이아빠 김승훈
토요일과 일요일, 밀린 신문스크랩을 하리라 작심하고 책상에 앉아서 하루 종일 신문스크랩을 하다보니 쌍둥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가 자주 보였다. '아하 쌍둥이들에게 신문스크랩을 하나 만들어주면 되겠구나~' 힌트를 얻어 쌍둥이들 용으로 신문스크랩 철을 하나 덤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애비가 말로 "열심히 공부해라", "너희가 하고 싶은 일을 하거라", "너희가 되고 싶은 미래 모습을 상상하라" 하며 잔소리를 하는 것 보다는 신문에 난 기사를 모아 스크랩을 해주면 효과가 더 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문이 좋은 점은 전국으로 배포되고 신문이라는 공공성과 객관성이 뒷받침되기에 신뢰성이 높아 내 입을 빌리지 않고도 다른 사람들(대리인)의 말을 통해 내 뜻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데 효과가 좋다.
초등학교 6학년이 퀴즈대화에서 1등을 하여 4000만원 상금을 받았다는 기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공부책을 썼다는 기사, 세계대학의 순위, 고등학교나 대학 입학관련 입시제도 변경, 최고 자리에 오른 사람들과의 인터뷰 기사, 나름대로 잘 나가는 사람들의 동정기사,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 사회기부활동 등에 대한 신문기사를 모아 스크랩을 해주니 내가 보아도 꽤 괜찮은 자료가 된다.
눈치가 빠른 녀석들이니 이러한 기사를 통해 애비가 뜻하는 바를 알겠지. 애비는 단지 학교 공부를 잘 하라는 것은 아니고 꿈을 크게 가지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지고 스스로의 인생을 크게 설계해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다만 너무 딱딱하지 않도록 호기심이 많은 녀석들이니 건강이나 키가 크는 이야기, 녀석들에게 관심과 흥미를 느낄 법한 기사를 중간중간 섞어준다.
앞으로 녀석들 책상 위에는 항상 신문스크랩철이 놓여 있고 녀석들은 틈만 나면 신문스크랩철을 들여야 보겠지. 자꾸 들여다보면 생각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고, 습관이 달라지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자세가 달라지겠지. 나도 쌍둥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생각의 호흡을 맞추어 나가는데 신문스크랩을 활용해 나가려 한다. 그럴려면 그만큼 나도 부지런해져야겠지.
쌍둥이아빠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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