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전 읽기

[채근담(菜根譚)] 前集 218.

 

天賢一人 以誨衆人之愚 而世反逞所長 以形人之短

天富一人 以濟衆人之困 而世反挾所有 以凌人之貧

眞天之戮民哉

(천현일인 이회중인지우 이세반령소장 이형인지단

천부일인 이제중인지곤 이세반협소유 이릉인지빈

진천지륙민재)

 

하늘은 한 사람을 현명하게 하여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했으나

세상은 도리어 자기 장점을 뽐내며 다른 사람의 단점을 들춰낸다.

하늘은 한 사람을 부유하게 만들어 사람들의 곤궁함을 구제하게 하였거늘

세상은 제 부유함(가진 것)을 믿고서 남의 가난함을 업신여기니(능멸하니)

이런 사람들은 진실로 천벌을 받을 죄인들이로다!

 

지금의 부와 지혜가 온전히 자신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졌을까?

지식은 가르쳐준 많은 사람과 교육시스템, 비용을 부담해준 사람이나 기업이 있었고,

부 역시 힘을 실어주고 기회를 준 사람과 사회가 있었기에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받은만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주어야 하고,

남다른 부를 이룬 사람은 그 부를 나눔으로써 자신이 받은 도움에 보답해야 한다.

요점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부를 나누어라!

 

맨 마지막 문장이 핵심이고 무서운 경고이다.

이런 사람들(지식과 부를 나누지 않는 자)은 천벌을 받는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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