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전 읽기(20230122)

 

논어(論語) - 학이편(學而篇)

 

子曰 不患人之不己知患不知人也.

(자왈 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야)

 

공자가 말하기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은 공자 철학의 핵심이고,

공자는 논어에서 인()의 실천 정신으로 충()과 서()를 제시했다.

()은 자신의 내면을 충실히 하는 것이고,

()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예의를 갖추고 배려하는 것을 말한다.

남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공자 철학의 핵심인 서()의 정신이다.

 

요즘 글을 쓰고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하는 나를 향해

공자님이 질책하는 것만 같다.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피드백과 반응에 신경을 쓰곤 한다.

너무 자랑질은 하지 않았는지,

이제 막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아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아

못 따라오는 기금실무자들에게 면박은 주지 않았는지,

기금실무자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한다.

 

사람들은 남들이 자기를 알아주기를 원하지만,

정작 본인은 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나도 그런 사람들이 되지 않도록 자중하고 조심하자.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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