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계속해서 이나우스아카데미에서 열린 외부교육 참석
(비영리법인의 회계와 세무),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컨설팅 작업,
골프연습과 펀짐헬쓰장에 가서 운동 등으로 무리했는지
제 시간에 잠을 자지 못해 1주일 내내 수면 부족으로 힘들었다.
어제부터 살짝 몸살 기가 있어 오늘 오전에 생전 오전에는
잠을 자지 않았는데 두 시간 잠을 자고 나니 괜찮아졌다.
역시 사람은 건강관리에서 수면, 특히 숙면이 제일 중요하다.
한번 꽂히면 쉬지 않고 돌진하는 내 습관도 일종의 병이다.
무슨 일에 한번 꽂히면 앞뒤 보지 않고 그냥 돌진을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도 결말을 보고 끝내야 다음
일을 시작하게 된다. 좋은 면도 있지만 자연히 밤에 일을
집중해서 하게되니 퇴근시간이 늘 자정 무렵이 된다.
그것도 언제 집에 올거냐는 아내 독촉 전화를 받고서.....
운동도 마찬가지다. 지난주부터 집 근처 실내골프연습장에
등록을 하고 이번주 월~화 교육날만 빼고 9일을 나갔다.
여기에 연구소에 와서 일을 하다가 다시 헬쓰장에 가서
두 시간 러닝과 근력운동을 하니 청년도 아닌 환갑도 지난
내 몸이 아마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작년 5월부터
개인 PT와 헬쓰장에서 러닝과 근력운동, 하루 12,000보
걷기를 꾸준히 했더니 힘든 일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길에 본 어느 헤어숍
(요즘은 미장원이라고 말하면 싫어한다) 입구에 걸려진
간판을 보니 20년 경력이라고 쓰여 있다.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여기 있는 헤어디자이너 모두가 20년 경력일까?
계속해서 이 일을 20년을 했을까? 아님 중간에 쉰
기간도 경력에 포함을 해서 20년일까?
20년 경력이 다 경력은 아닌데~~~
경력이란 단어 속에는 치열한 자기계발이나 연구노력,
전문성, 자신만의 창의적인 노하우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연구나 개선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은 20년은
그냥 먹고 살기 위해 마지 못해 떠밀려 지나온 세월일 뿐이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계속해서 30년째
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고 별개 다 궁금해진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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