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오늘 단상
1. 비 오는 날은 믹스커피가 땡긴다.
오후 들어 비가 더 세차게 퍼붓는다.
이런 날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콕하며 달달한 믹스커피를
마시며 밀린 일 처리를 한다.
이것 저것 생각하니 심란해진다.
2. 오전 일찍 서울성모병원에 검진차 다녀왔다.
병원은 환자들로 붐빈다. 특히 노인분들이 많다.
나이가 들고 경제적으로 힘든 때일수록 건강이 제일
소중한 자산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잘 관리하자.
3. 한국은행이 0.5% 빅스텝 금리 인상을 실시했다.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 인상했다.
1.75%에서 2.25%가 되었다. 한번에 0.5%이상 인상하는 것을
빅스텝이라고 한다. 미국 연준이 이미 0.75%를 인상한 바 있다.
한은총재가 연말까지 추가 인상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치솟는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겠지.
앞으로 금융회사들은 이를 기화로 예금 금리는 최대한 늦게
그더도 찔끔 올리고, 대출금리는 바로 대폭 올릴테지.
4. 눈 딱 감고 주식을 일부 매도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나도 대출금을 갚기 위해
리스크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피 같은 보유 주식
일부를 눈 질끈 감고 오늘 처분했다.
대출금 갚을 만큼만.
그동안 내리던 주식이 내가 팔고 나니 주가가 오르네
5.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더 강하고 전파력이 빠른 코로나 변이가 기승이다.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어제 밤 12시부로 4만명대 돌파다.
뉴스에서는 오는 9~10월에 확진자가 20만명이 예상된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교육사업이 이제 겨우 살아나나 했는데 또 힘들어지겠구나.
금리도 오르고, 환율도 치솟고, 물가도 오르고,
주가는 반대로 떨어지고 있고....
정부도 뾰족한 대책도 없는 것 같은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결론 : 앞으로는 각자도생 밖에 없겠구나.
누구에게 자본을 기댈 곳이 없는 서민들과 기업들은
부채부터 줄이고, 긴축에 지출도 쥐어짜며 줄일테니,
필연적으로 경기침체가 오겠지. 악순환이다.
지금까지 2년 반동안 힘들었는데 또 이전보다
더한 위기의 시작인가?
어쩌겠는가?
일단은 이 위기도 넘기고 살아남아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음을......
일단 건강부터 잘 챙기고, 긴축하며 살아야겠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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