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오전에 구룡산 - 대모산 - 수서역까지 등산을 했다.
모처럼 산행을 하니 역시 등산이 좋았다.
등산이 좋은 점은,
1.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고 평지도 있다.
우리 인생과 너무도 닮았다.
2. 햇볕이 있는가 하면 그늘이 있고 흐르는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있다.
3. 도중에 수시로 사람을 만나기에 외롭지 않다.
지나가는 사림들에게 인사하면 함께 인사하니 기분이 좋다.
4.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들려온다.
등산하는 내내 대자연의 미물들이 연주하는 생생한 오케스트라를 마음껏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가끔 뽕짝이나 7080 음악을 틀고 등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잠시 기다렸다 가면 된다.
5. 누가 빨리 가라고 뒤에서 재촉하지 않는다.
내 체력대로 천천히 올라가면 된다.
6. 의자나 바위에 걸터앉아 쉬어도 비키라고 하거나 자릿세나 요금을 달라고 않는다.
7.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8. 가는 곳곳에 안내판이 있어 길을 잃을 위험이 없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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