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세상을 살다 보면 숙명 내지는 운명, 천직이 있다는 걸 느낀다. 1993년 2월 대기업에서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맡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때문에 내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한 우물을 파고 있으니. (주)대상에서 영리기업 활동만 경험을 하다고 비영리 업무를 하려니 별천지 업무 같았다. 그래도 장학재단이나 사회복지재단, 문화재단들은 주무부처 장관령으로 회계준칙이라도 있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아직까지도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준칙>이 없다. 회계준칙이 없다는 것은 기준과 방향, 법정서식이 없다는 말과 같다. 회계처리를 해 놓고도 맞는지 안맞는지를 검증해볼 수 없다는 뜻이다.
매뉴얼도 마찬가지였다. 작성하여 신고 및 보고하라는 서식은 있는데 법정서식이 없으니 제각각이었다. 요즘 말로 맨붕이었다. '뭐 이런 업무가 다 있나?' 싶었다. 나도 남들처럼 대충 살면 되는데 이게 안되니 늘 문제였다. '길이 없고 서식, 매뉴얼이 없으면 내가 만들면 되지' 하는 용감한 마음으로 업무를 연구하고 서식을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이 일을 하고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비영리법인 서식들을 참고하는 것과 현재 동종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식들을 구해서 참고하는 것인데, 문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는 배타성이 아주 강해서 대부분 대외비 보안자료로 취급하는 바람에 회사 밖으로 유츌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려 3년간 공을 들여 동종업계인 M사의 재무재표를 구할 수 있었다. 그것도 자료에 대외비 스탬프를 찍힌 채.
이렇게 4년간 연구를 하다가 한계에 부딪쳐 간 곳이 1997년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이었다. 여기서 장지인 교수님을 지도교수로 모시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태와 개선방안(회계처리를 중심으로)' 논문으로 3년만인 2000년 2월에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여기에서 지금 사용되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과 결산 재무제표 및 서식들을 처음 제시하였고 이를 보완 발전시켜 2004년 우리나라 최초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를 단독 집필했고 2004년 6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인사관리협회를 시작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시작했다. 그 이후 ***아카데미, 한국생산성본부, 한국능률협회, 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 근로복지공단, 고용노동부, 한국고용노동연수원, 삼성증권 등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 홍보 전도사가 되었다.
특히 2009년 당시 노동부에서 전국 노동청(서울, 원주, 대전, 대구, 광주)을 순회하며 실시한 '선진기업복지제도 설명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내가 강의했고, 2010년에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직무교육을 집중 실시했다. 2010년 5월 24일(서울청), 5월 25일(경인청), 10월 29일(대구·부산청), 11월 14일(대전·광주청) 근로감독관들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교육을 진행했다. 2010년부터는 선진기업복지제도 업무 일부가 근로복지공단으로 이관되면서 2015년까지 노무사를 선발하여 컨설턴트로 양성하는 선진기업복지지원단 컨설턴트 양성과정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사를 했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매뉴얼 제작에 참여했다. 2013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개소, 2013~14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도서 3권 출간, 2011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경영학박사 과정에 입학하여 5년반 만인 2016년 8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우리나라 제1호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지금은 모든 외부 기관의 강의는 중단하고 오직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만 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평일이면 사내근로복지기금칼럼도 하나씩 쓰고 있다.
내년 2월이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한지 만 30년이다. 그동안 열심히 살았던만큼 보람도 많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어 한가로이 감상에 젖어 있을 시간이 없다. 당장 내일부터는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교육을 이틀간 진행해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와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시키고 교육과 홍보, 칼럼을 쓰는 일로 바쁘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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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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