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작은 모임이나 조직을 꾸려나가는데도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원칙은 공정성과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공공의 이익에 반하지 않아야 신뢰성을 얻게 됩니다. 며칠전 어느 기관에서는 그 기관의 운영원칙으로 딱 세가지를 들었습니다. 첫째, 사람을 살린다. 둘째, 제대로 한다. 셋째, 계속한다. 간결하면서도 프로의식을 느낄 수 있는 비전이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카페에는 하루에도 많게는 5~6명, 적게는 한두명이 가입을 합니다. 카페에 가입을 하면 준회원이 되는데 게시판을 이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바로 게시판별로 회원등급에 따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회원들은 가입하자마다 게시판을 열람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정회원으로 등업요청을 합니다.

정회원이나 일반회원으로 등업하는 것은 운영자들의 몫인데 회원들의 등급을 올리는데도 운영진회의를 통해 정해놓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는 회원가입인사를 하여야 하고, 가입인사시 1. 회사명, 2.성명, 3.연락처, 4.기금설립(기업복지종사)여부를 하나도 빠짐없이 남겨주어야 정회원이나 일반회원으로 등업을 시켜드립니다.

그리고 회원가입을 하여 정회원이 되었다고 해도 활동실적이 없으면 과감히 회원등급을 하향조정시킵니다. 활동실적을 체크하는 기준은 카페 글을 올리는 정도, 카페 방문실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데 일정기간 활동을 하지 않으면 다시 준회원으로 강등을 시켜버립니다.
가장 손쉽게 활동실적을 판단하는 방법은 카페을 방문한 흔적입니다. 최소한 6개월이상 카페에 발길을 주지 않았다는 것은 관심과 애정이 없다는 의미로 밖에 판단되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운영진들이 불신하는 집단은 전문가집단입니다. 전문라이센스를 가지신 분들은 고민을 합니다. 문제가 있을 때에만 급히 얼굴을 비추며 도움을 받고나서 문제가 해결되면 곧장 발길을 끊어 버립니다. 카페 가입시에는 신분을 밝히며 거창하게 서로가 가진 정보나 자료를 나누고 공유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지만 지금까지 9년째 카페를 운영해오면서 그런 전문가들이 자신이 가진 정보나 자료를 카페에 올리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카페에 게시된 자료만 이용하고 문제가 해결되면 곧 발길을 끊어버리는 행위에 너무도 실망하여 운영진들이 회원등업에 난색을 표명합니다.

카페에 자신의 근황이나 소식을 전하고, 실무를 하면서 겪었던 일이나 신고 및 보고자료 사례, 자신이 몸으로 부딪치며 지득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보고 및 신고사항 자료를 샘플로 올리는 것이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닌데 자신이 가진 정보나 자료를 오픈하고 나누는 데에는 너무도 인색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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