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상위 1%가 되려면 얼마나 자산을 보유해야 할까?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우리나라 상위 1%의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평소에 늘 궁금하게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궁금증이 풀렸다.
《돈의 흐름을 읽는 눈,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홍춘욱 지음,
프로체 펴냄)에 그 내용이 있다.
두가지 자료가 있는데 하나는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전국의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1년에 한번씩 설문조사한 것을
집계하여 발표하는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가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가계의 평균 순자산은
3억 6000만원이라고 한다.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이다.
10억원하는 아파트가 있는데 은행대출 잔액이 4억원이면 순자산은
6억원이다. ①순자산 10억원을 보유한 가계는 7.2% ②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는 15.2% ③전체 가계의 순자산에서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④한국 가구 자산
분포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평균 76%를, 60세이상
가구의 부동산 보유 비중 82%로 나타났다.
두번째는 부동산 및 주식 관련 세금 납부, 상속세, 그리고 연금통계를
활용하여 추정한 논문에 따르면 순자산 보유액기준 기준은,
①우리나라 가구 수 기준 상위 10% : 8억 8000만원
② " " 5% : 13억 3000만원
③ " " 1% : 30억 9000만원
④ " " 0.1% : 158억 100만원이라고 한다.
출처 : 김낙년, "우리나라 개인 자산분포의 추정", 경제사학, 제43권, 제3호,
2019년
재인용 : 《돈의 흐름을 읽는 눈,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홍춘욱 지음,
프로체 펴냄) p.32
두번째 자료를 보면 2019년에 발표된 논문이라면 2017년 내지는
2018년 실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였을 터, 그 동안의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폭발적인 상승과 부익부 빈익빈을 감안하면 상위
계층으로 갈수록 최소한 30% 내지는 50%를 up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상위 1%가 되려면 순자산 기준으로
최소한 40억~45억원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자의 길은 험난하다. 그러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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