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4일, 쎄니팡은 스리랑카 수도청에서 한 통의 공문을 받았다.
공문 내용을 밴드에서 그대로 옮겨와 본다.
친애하는 쎄니팡 대표 김병준님께.
참조 : 수도관 세척 및 비수익 물낭비 감소 프로젝트에 대한 자발적 제안
수도관 세척 및 비수익 물낭비 감소 프로젝트에 대한 자발적 제안에
감사드립니다. NWSDB 와 협력하고 NRW 낮추고 최신 특허 신기술로
수도관 세척을 하여 우리에게 해결책을 제공할 의향이 있음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현재는 스리랑카 법률과 규정에 따라 제안을 받아 줄 수
없지만, 그러나 우리는 내년 초(1월) NRW 감소와 해결책을 위한
국제입찰을 요청할 계획이며, 그때 국제입찰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리샨다 라나툰가 회장 (수도청장)
국립 상하수도 배수위원회 (수도청)
스리랑카 공문에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첫째, 현 스리랑카 법률과 규정
내에서는 쎄니팡과 국내 수도배관세척 계약을 추진할 근거가 없으나
정부 주도로 내년 1월초(1월)에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이 경우는 현행 법률과 제 규정상 가능하다) 이때 쎄니팡은
국제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다른 나라나 국내 지자체에도 시공업체 선정이 밀실이나 야합이 아닌
공개경쟁입찰방식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고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본다.
둘째, 스리랑카는 이번 국제입찰을 준비하면서 사전에 오랜 기간 동안
공을 들여 '상수도관망 질소세척, 정비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이번 국제입찰에서도 이 타당성 보고서에 따라 세척방법과
세척효과, 경제성, 편의성 등이 총망라되었고 이 보고서에 명시된
사항들을 입찰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조건을 충족하는
업체는 전 세계에서 쎄니팡이 유일하다(김병준대표 글에서 인용).
상수도관망 세척에 대한 최초의 국제기준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셈이고
앞으로 이 가이드라인이 이후 세척 시 적용될 것이라는 점이다.
24일에 스리랑카에서 온 공문은 쎄니팡과 쎄니팡 주주들에게는 반가운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현재 쎄니팡이 추진하는 고압질소를 이용한 상수도관망 세척시공은
전 세계에서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전인미답의 새로운 길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눈길을 한 사람(국가)이 걸어가면 뒷 사람(국가)은
그 발자국을 따라가고, 어느새 새로운 길이 된다. 2021년은 1월부터
스리랑카와 국제입찰을 통한 본계약 체결로 그동안 막혔던 물꼬가
일시에 트이며 국내외에서 본격적으로 비상을 할 것으로 본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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