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8월 무지 덥던 날,

당시 동생이 근무하는 쎄니팡이 입주해있던 목동

대우마이빌 건물 후문에서 누군가 버리고 간

난 화분 하나를 발견했다.

 

난 화분이 깨져있는 것을 보니 화분이 깨지자

난까지 버린 것이다. 난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내가 주워와서 시름시름 하는 것을 '쎄니팡난'이라

이름을 지어주고 이제껏 사무실에서 정성껏 키웠다.

 

이제는 제법 촉이 많아져 풍성해졌다.

지난주에 꽃대 하나가 올라오더니 오늘 만개했다.

 

쎄니팡에 곧 좋은 소식이 들려오려나?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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