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코로나 2차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때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로 줄어들면서 코로나19가 해결되어간다는 안일함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소 소홀했는데 그 사이에 이태원발 확진자 발생이 도화선이 되어 이제는 n차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누구에게서 옮겨왔고, 누가 연결고리인지를 알아내어 접촉자들을 차단하지 못하면 방역은 힘들어진다. 이제는 누가 코로나19 확진자인지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고, 외출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겁이 난다. 친구가 토요일 강남에 있는 결혼식장에 들렀는데 하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하는데 이런 비협조적인 분위기에서 코로나19가 종료되기를 바란다는 어불성설이다. 더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수 밖에는 답이 없다.
연구소도 오늘부터 3개월 25일 만에 기금실무자 교육을 시작하지만 마음이 무겁다.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은 기금실무자들에게 단순히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해당 회사의 기금법인 자료들을 보면서 잘못 처리된 사항에 대한 코칭이 병행되고, 실무를 하면서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실무 코칭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내가 2004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금실무자교육을 개설하면서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다. 한때는 타 교육기관에서 라이선스 힘을 믿고 라이선스를 가진 사람을 강사로 내세우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여 강의를 실시했으나 기금실무자들의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이나 코칭을 실시해주지 못함으로써 기금실무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그 이후 퇴출되고 말았다. 그만큼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은 전문성과 실전경험이 수반되지 않으면 진행이 어렵고 만족도가 떨어진다.
지난 3630호 기금이야기에서 아마존의 성공 비결인 베조노믹스 핵심을 고객 집착, 극단적 혁신, 장기적 시각의 경영 세 가지라고 정리했었는데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운영하는 마인드나 기금실무자교육을 진행하는 마인드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느낀다. 2013년 11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강의를 진행하면서 어떤 때는 수강생 한 명인 때에도 교육을 폐강하지 않고 한 명을 앞에 두고 3일동안 강의를 진행한 적도 있었다. 연구소 교육이 필요하여 교육신청을 하고 과정에 참석한 기금실무자이기에 예정대로 교육을 진행했다. 그리고 연구소 교육교재는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PPT자료는 법령 개정이나 새로운 예규가 생산되거나 새로 발간된 도서를 구입하여 읽으면서 필요한 사항을 반영하여 업데이트하여 교육에서 소개하고 있다. 지난 주도 정부지원금 제도를 정리하여 새로운 PPT자료를 만들었다. 연구소는 교육교재와 부교재에 대해 끊임 없이 업데이트와 혁신을 실시해오고 있다.
어느 제도이든 가장 중요한 것이 법령 개정이다. 미래예측에서 보면 기술개발과 함께 법규 개정은 매우 중요한 요인인데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을 보면 이해가 되리라 본다. 법령 개정은 법적 규제와 함께 세제혜택이 수반되기에 제도의 흥망을 좌우하기도 한다. 나는 올 연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제도가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본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는 대만의 직공복리금제도를 벤차마킹하여 1983년에 처음으로 도입한 이래 2001년 「사내근로복지기금법」으로 법제화, 2010년 「근로복지기본법」과 통합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지만 중소기업에는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늘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기업 위주로 운영되어 오면서 아웃사이더에 머무르고 있다. 28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올인해온 나로서는 이 좋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우리나라 산업현장, 특히 꼭 필요한 중소기업에 왜 뿌리를 내리지 못했는지 안타깝다. 기업체 실무자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뛴다고 해서 해결될 사안이 아니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제도였는데...... 지금은 유구무언이지만 언젠가는 흉금을 털고 이에 대한 글을 쓸 날이 있으리라 본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연구소 또한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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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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