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가 드디어 한 풀 꺾인 것 같다.

오늘 아침에 아내와 함께 손을 잡고 선정릉을 산책하는데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분다. 문득 올 여름도 이렇게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구나~~

사람들은 가을 하면 막연하게 결실의 계절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봄과 여름에 뿌려 놓은 씨앗과 여름의 가꾸는 땀의 노력이 없다면

가을에 거둘 결실 또한 없는 법이다.

 

나는 올 가을에 무슨 수확과 결실을 거둘 것인가?

내가 올 봄과 여름에 무슨 노력을 했는가를 생각하니 문득 정신이 번쩍 든다.

가을이 지나고 나면 겨울이 오고 한 해가 훌쩍 지나간다.

세월은 나를 기다리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고 준비하지 못한 체

맞이하게 되는 반갑지 않은 정년과 그 이후 긴 노후......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분명 목적을

가지고 의미있는 하루 하루를 살리라 다짐해 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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