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세월호 사고 5주기.
무심한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하다.
당사자가 아니면 그 누구도 세월호 희생 가족의 아픔을
가늠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오늘이 개인적으로는 결혼기념일 이지만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아내랑 그냥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것으로 했다.
2013년 12월초애 창업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그 이듬해
세월호 사고 때문에 경기침체, 교육사업도 함께 침체되어
2016년까지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세월호 희생가족들의 아픔에 비하면 교육인원 감소로
감히 힘들었다고 말 할수도 없었다. 이는 당시 모든 자영업자들의
공통된 심정이었으리라.
오늘 오후에 연구소 근처 논현동성당에 들러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하루 늦었지만 내일 새벽 06시에 열리는 새벽미사 때 연미사를 올렸다.
특히 단원고 희생자들이 안타까운 것은 당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이 내 막내 쌍둥이자식들과 같은 나이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희생된 학생들이 내게는 마치 내 자식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다시 한번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없기를 함께 기도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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