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까지 걸어서 출퇴근하는데
선정릉역에서 신논현역까지 건물마다 한 집 걸려 임대 플랑카드나
임대 안내문이 걸려 있다.
오늘 용무가 있어 연구소에서 양재역을 다녀오는데 여기도
마찬가지 건물 곳곳이 임대 팻말이 있고 '파격 세일' 또는
'점포정리 세일중' 안내문이 있다. 경기가 좋지 않다는 뜻이겠지.
경기가 좋지 않으니 기업들도 조직이나 인원을 축소하고
유동인구가 많아야 장사가 잘 되는데 유동인구가 줄어드니
덩달아 자영업도 힘들고....
일부에서는 최저임금 때문에 그렇다고 최저임금 탓으로 돌리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최근 3~4년 사이에 부동산가격이 폭등해
직장인들은 내집 마련이 힘들어지고, 자영업자나 사옥을 가지지
못한 기업들은 임대료 인상이 큰 부담이 되어 지출을 줄이는 것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닐까? 여기에 소비자들의 개인화, 욜로,
소확행, 온라인구매 선호 등 소비트랜드 변화도 무시 못할 것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점점 살기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하소연이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경기가 나아져야 기업들도 투자를 늘리고
소비도 함께 늘어날텐데......
직장인들은 회사 내에서 생존하려면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전문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관건일 것이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자기계발에 올인해야 한다.
휴일에 혼자서 주절거려본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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