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1박 2일로 친정을 다녀오겠다고 어제 떠난날,

연구소 밀린 일 때문에 출근하는 아침에

딸이 점식식사하라고 주섬주섬 음식을 챙겨준다.


삶은 고구마 10토막(5개를 반토막내서)

귤 2개를 까서 통에 담아주고,

구운계란 3개,

깔라만시 1통.


딸이 이제는 다 컸네.

무심한 네 아들보다는 엄마가 없는 휴일에 애비

점심식사를 챙겨주는 딸이 최고네.

물론 내 일거수 일투족을 지 어미에게 일러바치는

첩자역할도 하지만....


딸이 다 컸구나.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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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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