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이

어느날 평양주점에서 한 잔하는데,

한 사람이 옆에 앉아

술을 마시며 넉두리를  하였다.


소금 장수였는데

그만 평양기생한테

소금 삼백가마 판돈을  다 바친모양..

이에 김삿갓이 빙그래 웃으며 한 수 읇는다,,

 

멀리서 보면  말의 눈깔 같고.......(원간  사마안 遠看  似馬眼)

바짝 보면  깊은상처  갈은데.......(근시  여농창 近視  如膿瘡)

두볼에 이빨이 한개가 없어도......(양협  무일치 兩頰  無一齒)

삼백석 소금을 한입에 삼켰네......(능식  염삼백 能食  鹽三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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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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