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때문에 원주를 다녀왔다.
대충 인턴 1년하고 서울로 올라올려 했는데
원하는 피부과를 가게되어 레지던트 4년을
더 해야 하니 이참에 편히 4년을 생활할 수 있도록
책상이며 책장을 마련해 주었다.
택배를 통해 책장이며, 의자, 책상을 배달받았는데
문제는 조립. 조립은 아내가 못하겠단다.
이럴 때 남편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법!!
내가 갔더니 회를 대접해주고 용돈도 준다.
아내는 전에 혼자 에미가 갔을 때는 외식도 안시켜주더니
아빠가 가니 회에 용돈까지 준다고 급 서운함을 나타내고....
잘 나가는 자식이 사주는 음식을 먹으니 부담이 없다.
기분이 좋아 자식이 말아주는 쏘폭도 다섯잔이나 마시고.....
진로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이미 다 컸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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