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과 3일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첫날에는 교육에 참석한 기금실무자들 고민이
얼굴에 역력했고 쉬는시간에도 얼굴만 찌푸리고
준비해 놓은 간식조차 입에 대지 않는다.
나도 이런 실무자들 얼굴 표정을 보면서
회사 기금 결산서를 어찌 끝내야 하나
덩달아 고민이 깊어간다.
일단은 내가 시키는대로 해보세요 하면서
결산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엑셀시트에 연간 입출금과 보조부를 하나 하나
작성해가며 합계잔액시산표와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를
작성하다보면 교육 이틀째 오후에는
대부분 기금 결산서가 완성이 된다.
이렇게 이런 절차로 결산을 하면 쉽게 되고,
손익계산서는 이런 수치 결과가 나타나고
대차대조표는 이런 수치가 나타날 겁니다.
한 회사 한 회사 일일이 코칭을 겸해 진행한다.
어제도 어느 회사 기금실무자가 이미 작성한
결산서가 잘못되어 이를 바로잡느라고 애를 먹었다.
결산서 작성이 생각보다 잘 안되고 날이 어둑어둑해지니
기금실무자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내가 직접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원인을 파악하여
수정에 수정을 거쳐 결산서와 신고서식 완성이 당초
교육시간 저녁 6시를 훨 넘어 밤 8시에야 끝났다.
기금실무자들이 실재로 결산을 해서
결산서에 내가 알려준대로 수치가 나오니 다들 신기해 한다.
법인세 신고서식 작성방법까지 배워 자료를 완성한다.
그제야 얼굴 표정이 밝게 변하며 연구소 문을 나설 때는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한다.
이게 교육의 보람인가 보다.
이런 보람이 다시 열정의 마중물이 되고......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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