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오는 3월 9일부터 시작되는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
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의 세기의 바둑대결 결과를 놓고 누가 이길
것인지 관심이 폭발적이다. 3/9, 3/10, 3/12, 3/13, 3/15일까지 모두
5판의 경기중 먼저 3승을 하면 승자가 된다. 결과는 끝나보면 알겠지만
인공지능(AI)이 사람과의 인지능력 대결에서 대등한 수준까지 왔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다. 삼목놓기는 1952년, 체스는 1997년 IBM 딥블
루가, 퀴즈는 IBM 왓슨이 2011년에 이미 사람과의 대결에서 승리했고
바둑 또한 이미 2015년 10월 중국의 판후이 2단과 대결에서 전승을 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AI는 1950년 영국 수학자인 앨런 튜링이 생각하는 기계라는 논문을 발
표하면서 본격 논의되었다. 인간이 모든 경우를 감안하여 프로그래밍
하던 방식에서 스스로 학습하며 발전하도록 변모하고 있다. 알파고가
새용하는 딥러닝도 머신러닝의 일종인데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달이 인
터넷 발전, 데이터의 폭증, 컴퓨팅 능력이 향상되어 머신러닝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시켰다. 문제는 이러한 로못과 인공지능의 발달이 사람이
하는 일자리를 야금야금 빼앗아간다는 사실이다. 지난 1월 열린 세계
경제포럼(WEF)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향후 5년간 15개국
에서 약 500만개의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제출되
기도 했다. 요즘 기술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보니 산업 패러다임 또한
순식간에 바뀌고 있다. 누군가 미래를 앞당기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
하여 시장의 판을 뒤집어버리면 기존 사업자는 회복불능의 피해를 입는
일이 다반사이다보니 기업들은 미래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련 업무만 해도 이미 상당부분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xxxxxx스템이 기금실무자들이 겸직업무로 처
리하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예산과 결산, 법인세신고 및 지방소
득세 신고, 운영상황보고와 자금관리, 목적사업 및 대부사업 관리를
처리하고 있으며 증권사의 로보바이저는 예전에 펀드메니저들이 하는
금융투자업무를 대신하여 회사에서 원하는 기준에 따라 과학적인 방
법으로 최적의 투자상품을 찾아서 안내해주고 있다. 앞으로 로봇기술
이 발전하여 감정이입까지 실현된다면 로봇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수행하는 목적사업이나 대부사업에 대한 안내나 상담까지 가능하게
된다면 기금실무자들의 업무부담은 더욱 줄어들게 되어 사내근로복지
기금 업무를 전담으로 처리하는 인력은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향후 생
존하는데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전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에서 내가 이전 직장인 KBS사내근로복지
기금을 그만 둔 이유가 '신뢰'와 '희망'을 잃었다고 하였는데 두번째인
'희망'은 곧 미래 비전으로 이런 큰 미래흐름을 예측했기 때문이다. 사
냥꾼이 사냥을 하지 못하게되면 사냥개를 팔아먹는다는 '토사구팽' 단
어가 그 당시 떠올랐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비용은 줄일 수 없으니 저
금리로 수익이 줄면 가장 손쉬운 방법인 고정 인건비를 제일 먼저 줄이
려 들 것이고 인력 구조조정 압력이 본격화될 것이다. 앞으로도 당분간
금리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고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니 지금도
계속 직장을 다녔다면 하루하루가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처럼 불편
했을 것이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회사를 사직하고 사내근로복
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한 내 결정에 만족한다.
앞으로 유망한 사업은 로봇이나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필요한 프로그래
밍 설계와 개발관련 사업일 것이다. 또한 로봇이 대체하지 못하는 사업
은 앞으로도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로봇에게 밀려나지 않으려면 교육
과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내근로복
지기금 업무는 워낙 개별 기업복지의 특성이 강하여 범용화하는데는 다
소 시일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693호(20160308) (0) | 2016.03.07 |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692호(20160307) (0) | 2016.03.06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690호(20160303) (0) | 2016.03.02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689호(20160302) (0) | 2016.03.01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688호(20160229) (0) | 2016.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