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본실무 이틀교육을 마치고 곧장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밤 24시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재를 업데이트했다. 해야지 하면서도 박사학위 논문작업과 설립상담, 운영상담을 진행하면서 차일피일 미루었는데 당장 월요일부터 이틀간 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더 이상 미룰 수가 없게 되었다. 틈틈히 업데이트는 해왔으나 마지막으로 교재로 만들기 위해 문제가 될 부분은 없는지, 법령 개정은 없었는지, 시대에 뒤떨어진 자료들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스크린하고 교체한다. 이제는 책이나 자료, 기사를 보아도 휩쓸리지 않고 내 주관과 기준으로 바라보며 얻을 것은 얻고 버릴 것은 버릴 수 있는 취사선택이 가능한 사리분별과 가치판단의 기준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운영실무 교육을 진행하면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나 아이디어가 떠올라 메모해 두었던 사항, 사례가 필요했던 사항, 최신 법령 개정사항, 새로 입수한 자료들로 업데이트를 하였다. 이 모두가 내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다. 학위논문 작업을 하면서 수집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련 자료들과 매일 신문 4종을 보면서 스크랩을 해둔 자료들도 이번 교재보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람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것만 눈에 보인다고 했던가, 남들은 그냥 스쳐 지나치는 기사나 정보들이 나에게는 요긴한 자료가 된다. 이제는 융합의 시대라고 8년째 공부하는 미래예측과정에서 배운 기법이나 정보활용법으로 기업복지나 HR분야, 비영리회계, 비영리법인, 조세분야, 경영학, 금융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연계하여 기사를 선별하고 필터링하여 주제별로 분류하여 기금실무자교육과 도서집필에 활용하게 된다.
교재도 매년 분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교재가 작년 12월까지 진행한 교재보다도 100페이지가 늘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도 없는 내용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교재에는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모두가 내가 직접 발로 뛴 성과들이다. 'One of them'인 많은 교육과정 중에서 하나인 다른 교육기관 교육과 'Only'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교육을 지향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과의 차이일 것이다. 요즘은 '선택과 집중'이 생존을 결정하고 있다. 기업들도 과거에는 백화점식으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이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었다. 자연히 기업들끼리 중복투자도 많았고 기업간 수주 경쟁도 치열했다. 뚜렷한 강점이 없다보니 과도한 수주경쟁은 가격인하로 연결되어 수익성을 악화시켰고 여기에 글로벌이 진행되면서 시장 문호가 개방되어 덩치가 몇십배 몇백배가 더 큰 해외 다국적기업들과 각축을 벌이게 되었다. 기업들도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들이 가장 강점이 있는 부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교육이 아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밖에 할 수 없는 교육을 목표로 한다. 인원도 한 강의실에 30~40명을 모아놓고 일방적, 주입식으로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해야 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에서부터 시작해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근거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를 함께 이론강의와 질문과 토론으로 진행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배우면서 스스로 이해하고 해야 할 일을 깨우치게 만드는 것이다. 일방적이고 주입식 강의는 그동안 얼마나 숱하게 많이 받아왔는가? 직장에 들어와서도 그런 교육이 필요할까, 그런 교육이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가를 묻고 싶다. 나는 교육 중에 기금실무자도 자발적으로 자기계발을 하도록 주문하는데 궁극적으로 본인의 생존을 지키면서 회사도 함께 발전하는 직원과 회사가 서로 윈윈하는 결과가 될 것으로 믿는다. 새로운 교재로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운영실무 교육이 기대되고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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