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띵동~~ 집이며 연구소에 있으면 휴대폰이며
노트북에서 쉴새없이 메일 수신 알람음이 들려온다.
카톡과 밴드에 글이 올라오고 메일이 올 때마다 연신
알람음이 울린다. 뭐가 왔나? 일을 하다 궁금해서
휴대폰을 살펴보고 메일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여기저기에서 퍼온 글이다. 몇번씩 돌고 돈 글이다.
피식 웃는다.
친구들이나 가족들간 오는 메신저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업무와 관련된 메신저는 얼마나 짜증이 날까?
오늘 인터넷 뉴스 기사에 스마트폰 메신저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업무시간 외
연락받은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68.5%가 있다고 답변했고,
주로 연락을 한 사람은 직속상사가 70%, 팀동료 41%,
거래처 27%, 사장 17%였다고 한다.
이건 숫제 몸은 퇴근했지만 마음과 영혼은 계속 회사에
남아 근무하는 셈이지.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알람이
귀찮아 카페며 밴드, 카톡모임 몇 군데를 과감히 구조조정
해버렸고 페이스북도 글 올리는 것을 자제하게 된다.
휴대폰을 바꾼 이후 트위터도 사용을 쉬고 있다.
그래도 궁금해 자주 휴대폰이며 메일을 들락거리는 걸
보면 나도 인터넷중독자임이 틀림없는 듯.....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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