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없는 놈이 노승을 찾았습니다.

 

"스님! 세상은 힘없는 놈이 살기 힘이 듭니다.

글쎄 말을 걸기에 대답을 했더니 말 대꾸 한다고
오른쪽 뺨이 번쩍 하데요~~"


"대답을 하지 마시지 그랬습니까?"

 

"그래서 말대답을 안 했지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왼쪽 뺨이 번쩍이데요."

 

"왜 그랬지요?"

 

"사람 말을 무시한다고 그랬답니다"


"그럼 웃어 보시지 그랬습니까?"

 

"웃었지요. 이번에는 앞 정갱이에서 불이 번쩍 했지요.
비웃는다고 하더군요"

 

"그럼 도망을 치지 그랬습니까?"


"도망을 쳤더니 죄가 있어 도망친다고 뒷통수를 치고

몸수색을 하더니 몸에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니
'아무것도 없는 놈의 새끼가 세상은 왜 살어!' 하며 얼굴을 훔치더군요.

코피가 나기에 코를 만지며 쳐다 봤더니 '꼼냐?'고 인상을 쓰며
'생긴 것도 못 생긴 놈이~~ 콱 죽여버려!' 고함을 치더군요"

 

"하아~! 그랬습니까?"

 
스님은 증서를 한 장 써 주었습니다.
무술 고단자 증명서였지요.

힘 없는 놈은 그 증서를 공무원증처럼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그 후로는 아무도 그에게 시비를 걸지 안했습니다

 

그 증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소림 무술 유단자임을 증명함'

- 소림사 주지 무술 최고수 왕우 -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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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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