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바람둥이 남자가 있었다.

 

집은 가난해도 인물이 잘나고 여자를 사로잡는

기술이 워낙 뛰어나 젊은 첩이 생겼다.

 

그런데 이 첩은 단 하루도 남자없이는 못살 정도로

죽고 못살아 하는 수 없이 바람둥이는 첩을 집으로

끌고 들어 왔는데,

맙소사 방이 한 칸이니

어쩔 도리가 없어 본처와 첩이 한 방을 쓰게 된 것이다.

 

맨 아랫목에 남자가 자고,

옆에 본처, 그리고 첩은 웟목에 자는데

하루는 한 밤중에 첩이 그리워 잠이 깬 것이다.

 

남자는 본처 몰래 첩에게 가려고

조심스럽게 일어나는데

그만 눈치 빠른 본처에게 걸린게 아닌가!

 

본처가 말했다

"이 밤중에 어디 가유?"

 

갑자기 할 말을 잃은 남자는 말했다

"나 부산 간다"

 

그러자 본처가 하는 말이

"대전도 안 거치고 부산을 가남유?"

 

남자가 할 말이 없어 당황해 하자

첩이 대신 위기를 모면 시켜 주는데

"행님요! 완행이 아니고 직행이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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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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