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377호(20141130)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을

진행하면서 안타까움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중에 하

나가 자금 운용을 너무 태만히 하는 경우입니다.

 

나 :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재산이 얼마시죠?"

실무자1 : "기본재산이요/ 잘 모르는데요? 어디를 보면 알 수 있나요?"

나 :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에서 기본재산 또는

자본금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실무자1 : "아~~ 네. 기본재산이 8억원입니다"

나 : "그럼 그 돈을 어디에 예치하고 있나요?"

실무자1 : "그동안 기금법인 보통예금에 예치하고 있습니다."

나 : "아니 그동안 쭈욱 보통예금으로 운용했단 말입니까?"
실무자1 : "네. 딱히 방법도 잘 모르고, 잘못 운용되면 제가 책임을 져야

하기에 그저 제일 안전한 상품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나 : "그럼 8억원 곱하기 2%를 해보세요. 연간 이자수익 금액입니다."

실무자1 : "16,000,000원??? 헉!!!"

 

나 :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어디에 운용하고 있나요?"

실무자2 : "기업자유예금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나 : "현재 기금법인 기업자유예금에 얼마 정도 운영되고 있나요?"

실무자2 : "20억원정도 있습니다."

나 : "그렇게나 많은 자금이요? 혹시 언제부터 기업자유예금으로 운용

하고 있었나요?"

실무자2 : "기간은요? 6개월정도부터요~~~"

나 : "그럼 20억원 곱하기 2% 곱하기 6, 나누기 12를 해보세요. 연간

이자수익 금액입니다."

실무자2 : "20,000,000원??? 이자가 이렇게 많아요?"

 

기업자유예금이나 보통예금은 이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꼭

 

필요한 자금이 아니면 가급적 단 하루를 맡겨도 연 2%대의 이자가 발생

하는 CMA나 MMF, MMDA상품으로 운용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CMA

나 MMF, MMDA상품은 안전하면서도 언제 어느때 입출금이 가능하니

자금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금에 운용수익이 많이 발생해야 그

수익금을 재원으로 다양한 목적사업 수행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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