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와 어제 갑작스런 복통으로 고생하고 하루를
조신하게 집에서 칩거하며 아내가 해준 누룽지 식사를
두끼에 걸쳐 먹으며 몸을 추스리니 많이 회복되었다.
오늘 아침식사는 흰쌀밥에 황태무우국으로 했다.
구운 자잘한 조기 네 마리와 를 단감, 야채조림,
꿀에 절인 마늘 근사한 아침식단이다.
식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업체의 전화가 빗발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진행중인 업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연간자문업체,
연구소 12월 기금실무자 교육 신청업체와,
교육신청 문의 업체......
옆에서 내가 거들 것은 거들고, 대부분은 연구소
공동대표인 아내가 처리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는 가족기업이다.
가족기업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일이 생기면 일과 가정생활의 구분이 없다.
연구소가 주업이기에 일처리가 우선이다.
먼저 출근하는 나에게 스벅커피통(? 달리 부르는 이름이 있던데)
에 따뜻한 생강차를 담아준다.
백팩을 매고, 점심과 저녁 먹거리 가방을 들고
오늘도 씩씩하게 전투장인 연구소로 출근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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