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수요일은 학국가족기업학회 세미나 발표자료 작성,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목 ~ 금요일 기금실무자 대상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토요일은 모 업체와 사내근로복지기금 협업을 위한
사전 자료를 작성하느라 밤 늦도록 분주했다.
평소에는 오후 6시 경에 저녁식사를 하는데, 어젯밤은
일을 마무리하느라 밤 9시 넘어서 늦은 시간에 먹은
저녁식사가 과식으로 연결되었고 급히 먹었던 음식이
탈이 난 것 같다.
새벽 3시부터 위에 통증이 와서 밤새 뒤쳑거렸다.
어제 저녁에 무엇을 잘못 먹어서 그럴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평상시 먹었던 식단 그대로였으니 '이거다' 하고 뚜렷하게
생각나는 음식이 없다. 그런 무리했다는 뜻인데.....
과식은 금물. 오늘 종일 성당 교중미사도 못가고 누워
지내며 책을 몇 권 읽었다.
아내가 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 흰 쌀밥으로 누룽지를 만들고,
반찬은 쌂고 끓인 것으로 만들어주고, 꿀물을 타주어서
먹고 마시며 통증이 서서히 가라앉을 때까지 종일 침대에서
잠만 자며 휴식을 취했다.
욕심을 덜어내고, 그저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때론 쉼의
시간도 가지면서 적당히 일 하라는 몸의 신호인 것 같다.
몇 개월 전에도 자면서 이런 위통이 와서 고생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아내가 고생하며 신경을 써준 덕분에 거의 회복이 되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최고 재산이다.
건강을 잃으면 돈도, 재산도 아무 소용이 없고 끝이다.
그리고 몸이 아프니 아내가 최고이고 제일 소중하더라.
내년도 1~3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컨설팅을 앞두고
무리하지 말자.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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