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종전의 연 2.5%에서

연 2.25%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금융권들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인

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하하는 금리비율이 불균형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그 수준이 뉴스 기사표현을 빌리면 대출금리는 '찔끔'인 반

면 예금금리는 '왕창' 입니다.

 

먼저 예금금리 인하를 보면 농협은행이 큰만족실세예금 금리를 기존 연 2.4%

에서 연 2.05%로 0.35%포인트 인하하였고, 우리은행 기업AMA 통장은 기존

연 2.0%에서 0.3%로 무려 1.7%포인트 인하를 하였으며, 한국스탠다드차타

드(SC)은행 '마이심플통장'은 0.4%포인트, '두드림통장'은 0.3%포인트 인하

를 하였으며 여기에 우대금리 축소, 자동이체입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적극적으로 축소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은행의 수익이 되는 대출금리 인하는 소극적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를 대부분 0.02~0.09%포인트 인하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기준금

리가 0.25%포인트 인하된 것에 비하여 10분의 1수준입니다. 예금금리 인하

수준의 2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은행도 있습니다. 대출이자를 덜 떨어뜨

리면 고스란히 은행의 이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매번 기준금리 변동이

있을 때마다 은행들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준금리를 올리면 예금금리는 찔

끔올리고 대출금리는 왕창 올리고, 기준금리를 내리면 예금금리는 왕창 올리

고 대출금리는 찔끔내리고.... 결국 예금과 대출 차이 즉 '예대마진'의 이익은

은행이 취하는 형태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자금운용에 혼란이 예상됩니다. 조만간 미국 출구전략이

끝날 것 같고, 그러면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릴 수 밖

에 없어 금리인상은 불가피하지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몰라 자금운용에 어

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금리가 자꾸 떨어지니 수익금은 감소하고, 목적사업비

집행도 타격을 받아 사내근로복지기금 재정도 나날이 고갈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고정비를 최소로 해야 합니다. 특히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경기동향을 예의 주시하여 미국의 금리인

상 시기에 맞추어 자금운용 전략도 다시 짜야 할 것입니다.

 

처서도 지나고 어느덧 8월 마지막 주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무실에 출

근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2차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

실무> 편집본원고 최종 수정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에 넘기면 빠르

면 8월말, 늦어도 9월 초에는 발간이 될 것입니다. 틈틈히 3차 도서 <사내근로

복지기금 설립운영실무> 집필작업도 병행하고 있어 9월말에는 세권의 기금시

리즈가 세상에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주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원

에서는 월~화요일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목~금요일 이틀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이 진행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전화02-2644-3244/팩스,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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