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출판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원고를
넘겼다. 지난 2010년 4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실무' 책자를 발
간한지 만 4년이 지났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을 진행하면서 사내
근로복지기금 전문도서를 곧 펴낸다고 큰소리를 뻥뻥쳤는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다다랐다.
2013년 11월 5일 20년 8개월 다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 총 29년의 직
장생활을 미련없이 사직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
소 설립,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설립,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을 설립하여 매월 3~4차례씩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을 상대로 직접 강의를 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전문가 김승훈'을 홍보하는 방법은 책을 집필하
는 길이 최선이라는 것에 나와 공동대표인 아내는 인식을 같이하였다. 마음의 일치를 보았으니 이제는 실천으로 옮기는 일 뿐. 그동안 내 경험으로는 출판
사와 계약을 해버려야 배수진의 각오로 책을 펴낼 수 있다. 출판사 선정을 놓고 망설이다가 5년전 공동집필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출판사 팀장에게 전화
를 하여 팀장이 2월 14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방문, 2월 21일 우리가 출판사를 방문하여 전격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출판에 대한 계약을 마쳤다.
지난 1월말부터 틈틈히 그동안 강의를 하였던 교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정
리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책을 집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제목과 목차를
정하는 일이다. 제목과 목차를 정하면 책쓰기의 40%를 완성하는 것이나 다름
이 없다. 다음은 책 제목을 놓고 고심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1(결산)', '사내근로복지기금 세무실무', '사내근
로복지기금회계(결산)' 등 많은 제목을 놓고 고민 끝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결
산 및 세무실무'로 결정했다. 이것이 가장 핵심이니까....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를 뺀 것은 다음 2탄으로 나올 책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실무인데 여기
에 회계를 추가하기로 하였다. 출판 계약후 두달 10일만에 A4용지 400페이
지 분량의 원고를 탈고하여 송부했는데 실제 책으로 펴내면 600페이지가 된
다고 한다.
목차는 결산을 사례별로 하여 법인세신고, 운영상황보고까지 연결하도록 짰
다. 곧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책자에
독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후속 작품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실무' 책자는 현재 집필 중에 있다. 아내에게 늘 핀잔을 들으면서도 한번 몰입하면 미친듯 빠지고,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아야 직성을 풀리는 내 성
격이 어쩌면 책을 쓰는데 딱 어울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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