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암환자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담견 편지가 마사회 임직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3일 마사회에 따르면 김광원(사진) 마사회 회장은 최근 경기도 안양에 살고 있는 A씨 한테서 편지한 통을 받았다. 사연은 이랬다.

3년 전 사업실패로 파산에 신용불량자가 된 A씨에게 대장암마저 찾아왔다. 월세 20만 원짜리 단칸방에서 살던 그는 연간 천만 원 이상이 드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마사회의 한 직원이 마사회에서 불우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권유해 신청을 했다.

두 달 동안 별다른 소식도 못듣고 길거리에 나앉게 될 무렵, 마사회에서 A씨의 통장에 500만원을 입금했다. 무사히 항암치료를 마친 A씨는 감사를 담은 사연을 김광원 회장에 보냈다 .

그는 "세상은 살아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달리는 말처럼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고 인사했다. 김 회장이 편지내용을 다른 직원에게 보여주면서 마사회 전체에 알려지게 됐다.

A씨에게 단비가 된 것은 마사회의 'KRA Angels와 함께하는 소원들어주기 행사'다. 임직원의 추천을 받은 개인이나 단체가 심사를 거쳐 복지단체를 통해 마사회의 기부금을 지원받는다. 지난 해 한 해에 모두 47건의 수혜자가 선정돼 총 71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경제 2009.07.13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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