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제일모직사내근로복지기금분할, 삼성에버랜드
사내근로복지기금분할 및 웰스토리사내근로복지기금설립, 에스원사내근
로복지기금합병컨설팅이 마무리되는 시점입니다. 지난해 11월 5일,
1993년부터 21년간 정들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고 첫 작품
으로 삼성그룹 3개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을 맡아서 진행해 왔습니
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룹의 화사들이고 독립후 처음으로 수주받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이었기에 긴장도 되었고 선진 회사의 사내근로
복지기금 운영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기회여서 설레임도 많았습니다. 그
중 한 회사가 한 회사안에 인사와 노무, 재무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케
이스여서 별도 기금법인으로 설립이 가능한지에 대한 실험이자 도전이기
도 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컨설팅을 수주한 타이밍도 정말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고
그동안 21년간 제가 익힌 지식과 경험을 총동원하여 3개 사내근로복지
기금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에서 분할, 분할합병을 실전에
활용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에 개인적으로도 큰 경험이었다고 생
각합니다. 덕분에 11월부터 올 1월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내근로복
지기금 일에 파묻혀 정신없이 보냈고 설 명절에도 이틀간 혼자 사내근로
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하여 마지막 단계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규정
(안)을 작성하는데 시간을 보냈고 오늘 드디어 대단원의 마무리를 짓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규정(안) 작업을 마치고 메일 송부를 마쳤습니다.
컨설팅을 맡긴 회사에서 만족을 하면 결과는 아주 좋았다는 시그널입니
다.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운영현황을 파
악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저도 업무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
금의 나와, 회사를 떠나기전 공기업이라는 울타리에서 안주해 있었던 나
를 비교하면 불과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인데도 모든 것이 괄목상대하게
변화해지고 업그레이드된 느낌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존에 가진 지식
과 경험에 새로운 지식과 경험이 덧붙여지고 융합되면서 새로운 업무개선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솟아나고 그때마다 메모를 해가며 업무에 반영하였
습니다. 제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시작한 1993년 2월부터 제 손에는
늘 메모장이 있었고 심지어 자면서도 제 머리맡에는 늘 메모장이 놓여있었
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하고 있을 때,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과 사
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업무협의를 할 때,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나 결산, 예산, 회계처리 운영전락, 진단
등을 강의할 때,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글을 쓰고 있을 때가 저는 가
장 행복합니다. 아마도 이런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일을 하는 즐거움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투자하고자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예전의 직장도 과감히 나올 수 있는 용기가 생겼는지 모릅니다.
점점 더 열정이 솟아나는 가운데 실무자들의 실무의뢰도 이어지고 있습
니다. 오직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만을 생각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
자들이 마음고생을 하지 않고 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그런 환
경을 만드는데 제 인생을 올인할 생각입니다. 시간은 일을 즐기는 자의
편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저는 매번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하고 이를 즐기는 편입니다. 시간이 없
어 이틀 결산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을 위해
2월 13일 하룻만에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결산, 운영상황보고 과정을
개설합니다. 해당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자료를 가지고 와서 저와 함
께 실습을 통해 직접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를 만들고, 사내근로복지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까지 작성을 하는 특별과정입니다. 지난 21년
간의 실무경험과 그동안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살려 앞으로 사내근로복
지기금실무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새로운 맞춤식 교육들이 계
속 이어질 것입니다.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12길 33, 삼화빌딩4층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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