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퇴직하고 어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공동대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는 제가 앞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설립한
사업체로 저의 주활동무대가 될 것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앞으로 각종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도서 발간, 실무자 교육사업
진행(위탁교육 포함),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 및 자문활동 등이 진
행될 예정입니다.
어제 정리할 일이 있어 KBS에 들렀는데 모두들 부러움 반, 의아함 반
으로 반겨주는 모습에서 신의 직장을 박차고 나간 용감함이 더 화두가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1일차에 모 중소기업을 컨설팅하였습니다. 커피머신 렌탈과 프랜차이
즈 구매 및 물류, 전국 00개 000시설에 인스컨트 커피를 납품하는 회
사로써 대표이사님의 종업원 복지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남달
랐습니다.
대표이사님이 소유한 주식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하여 종업원 복
지에 사용하겠다는 의지가 너무도 확고하였습니다. 당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고 모 컨설팅법인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자문을 요청하니 5천만원의 수임료를 요구하는
견적을 받고 포기하고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다가 저와 연결이 되어 근
로복지공단 선진복지지원단을 통하여 한시적으로 중소기업에게 무료로
사내근로복지기금설립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11월 중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사후 컨설팅을 요청받고 업체의 실무자들와 업무의 애로
사항을 파악하던 중 작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한 업체의 실무자
가 회사가 멀쩡히 잘 돌아가고 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을 폐업을
해버렸다고 하여 어처구니 없고 놀라서 전말을 알아보니 사업체에서 임
의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폐업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내근로복지
기금법인은 당해 사업체가 해산하지 않는 한 폐업이 불가함을 설명했더
니 부랴부랴 위법임을 인지하고 폐업을 철회하기 위하여 알아보면서 저
에게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여 알려
주었습니다.
더 기가 막혔던 것은 주소기관할 고용노동관서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폐업하겠다고 하니 담당 근로감독관님이 기금법인 폐업사유를 파악하
지도 않고 "그럼 그렇게 하시오~"라고 답을 하기에 폐업을 하게 되었다
고 합니다.
마치 억울하게 죽은 생명체를 하나 다시 소생시킨 기분입니다. 실제로
이런 일들이 현장 속에서 얼마나 더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 답답
하기만 합니다. 이번 경우는 근로복지공단 사후 컨설팅을 하면서 발견된
사항이고 폐업을 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원상복구를 신속히 할 수가 있
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앞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도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사건이었습니다.
1일차에 이런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일을 겪고 나니 제가 사내근로복
지기금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강한 자부
심이 생겼습니다. 2일차에도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사후컨설팅을
갑니다. 현장 속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겪는
애환과 고충을 들으며 업무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개선하고
마련하여 관계기관들에 호소하여 제대로 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로 활
성화시키려 합니다.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12길 33, 삼화빌딩4층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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