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남양주에 있는 해성한의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들른 커피박물관!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아담한 3층짜리 박물관에서 한국 커피역사에 대
한 자료를 둘러보고 커피 시음을 하고 한국 커피 역사에 대한 동영상을 관람했다. 그 가운데 내 귀를 사로잡은 문구가 있었다.
저녁 무렵, 집에 돌아와 동영상에 나온 해당 문장을 복기를 하려니 기억력의
한계일까 퍼즐처럼 엮여졌던 문장들이 쉽게 연결되지 않는다. 고민끝에 아내를 통해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으로 전화를 해서 동영상에서 나레이터가
말했던 그 문장을 커피박물관 직원의 배려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송
받을 수 있었다.
"물밀듯 밀려온 서구열강들은 동방의 감춰진 나라 조선에 처음 종교, 과학,
그리고 커피를 가지고 왔다. 한국 커피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격동의 역사는 그 기억들을 남겨놓지 않았다. 기록되지 못한 역사, 증명할
수없는 사실.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서 다시 되새겨 본다.
커피 탐험대 그 처음의 다짐을...."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도사를 자청하는 나는 시간만 나면 인터넷 검색을 하면
서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뿌리와 역사에 대한 자료를 찿고 있는데 곳곳에서 벽에 부딪치고 있다.
이런 답답한 내 마음이 그날 커피박물관에서 본 동영상에서 한국커피의 역사
를 찾는 커피탐험대의 심정을 고백한 나레이터의 말에서 진한 동질감을 느꼈
던 것 같다,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을 보면서 나와 아내는 함께 또 하나의 꿈을 가슴 속
에 심게 되었다. 바로 사내근로복지기금박물관을 만들겠다는 것. 4층 건물에
1층은 사내근로복지기금 꿈터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들러 정보를 교
류하는 휴게실을 만들고, 2층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전용 강의장, 3층은 사내근
로복지기금 박물관으로, 4층은 우리집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열정이 있는 한 이 꿈은 반드시 실현되리라 본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한 도
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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