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이 금요일과 맞물리면서 3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되었다. 학교가

개학하기 전 마지막 휴일에 연휴까지 겹치니 가족과 함께 연휴를 보내

려는 직원들의 콘도 신청이 한꺼번에 몰려 회사의 콘도신청은 난리 그

자체였다.

 

나는 이런 휴일이 휴식을 통한 재충천의 시간이자 대학원 박사과정 논문

준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로부터 평소에  받은 질문과 결산서와

회계처리에 댜한 숙제를 검토해줄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이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논문을 마무리 지어야 하기에 마음이 급해진다. 휴일이라 늦장

을 피우면 금새 오전이 지나가고, 오후에 무료하다고 TV라도 켜게되면 하

루가 무의미하게 지나가버린다. 이번 3일 연휴기간에는 대학원이 개강하

기 전에 밀린 일들을 처리해두어야 논문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평일과 같은 시간에 아침식사를 하고 신문을 읽고나서 본

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다. 작년부터 내가 집에서 시작한 운동인데 안방

이나 거실에서15분간 제자리뛰기를 시작한다. 100미터를 달리는 기분으

로 제자리에서 뛰다보면 숨이 차고 온 몸에선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3분을 뛰었는데 서서히 시간을 늘려 요즘은 15분을 뛴다. 다

음은 숨고리기를 하고 다시 제자리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55회를 한다.

20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내 나이까지 올렸는데 100회까지 올릴 생각이

다. 제자리뛰기와 앉았다 일어서기는 집에서 내 건강을 지키고 하체를 단

련시키는데 딱이다.

 

내가 운동시간을 무리하지 않게 늘려나갔던 비결은 제자리뛰기나 앉았다

일어서기를 할 때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숫자에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이

다. 가령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1호흡(복식호흡)마다 첫번째 두번째 호

흡은 1억, 세번째 호흡은 원, 하는 방식으로 카운트를 했고 앉았다 일어서

기를 할 때에도 1회 할 때마다 1억원, 2억원 식으로 내게 돈이 들어온다

생각하면서 서서히 시간과 횟수를 서서히 늘려나갔다. 그러면서 그 돈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상상하면서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다.

 

대충 20분 정도 운동을 하고 면도와 샤워를 한 후 평일에 회사 출근할 때처럼 감고 얼굴에 화장품을 바른 후 간편복을 입고 거실에 나와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식탁 겸 책상에 앉아 3일동안 처리해야 할 일의 리스트를 긴급성

과 중요성, 기한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작성한다. 자칫 휴일이라고 마음이

흐트러지기 쉬운데 때론 이런 행동들이 나름 긴장감을 유지하게 해준다.

 

누군가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말했

다. 열정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일이 잘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열정으로 마

먹은 것을 실천으로 옮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

겠지. 지금은 말로만 했던 계획보다는 그것을 도전하는 실천이 더 중요하고

성공을 향해 가는 지름길이겠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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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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