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3년도 대학입학 수능일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과정
까지 12년간의 배운 지식을 단 하루, 몇시간만에 필기문제를 통해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불합리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다른 면에
서는 그 많은 인원을 어떤 방법으로 보안을 유지해 가면서 합리적이고 효율
적으로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찿을 수 없기에 일제고사 방식의 현행
제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회원 가족 중에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자녀가 있는 분들은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빕니다.
어제는 제때 퇴근하여 모처럼 집안 정돈을 도왔습니다.
그동안 쌓아 두었던 책이며 매번 박사논문 자료들이며 기타 필요한 자료
들을 가져놓다보니 책이며 서류들이 서로 뒤죽박죽 두서가 없고, 바쁘다는
핑계로 신문스크랩을 미루었더니 쌓아놓은 신문들이 제 키 높이로 세 줄
이나 쌓였습니다. 특히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와 실무운영 도서 집필,
그리고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데 참고하려 수집했던 사내근로복지
기금에 관련된 연구자료나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사례와 상담
자료들이 수북히 쌓여 섞여 있습니다.
여섯시간 동안 신문은 신문대로 정리하여 쌓아두고, 책은 책대로, 사내
근로복지기금 자료는 자료대로 구분하여 정리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다시
2차, 3차 분류작업을 하면 상당부분 짐도 정리가 되고 신속하게 자료를
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료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작년도 9월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IT세계 패러다임을 바꾼 스티브잡스에 대한 스크랩글을 발견했습니다. 그 글은 애플 신화 아이콘이었던 '스티브 잡스 10계명'(The 10 Commandments of Steve)
이었는데 '스티브 잡스 10계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완벽하게 업무를 챙겨라
2. 전문가를 최대한 활용하라
3. 냉혹하게 판단하라
4. 외부 소리만을 믿지 마라
5. 끊임없이 연구하라
6. 결론은 간결하게 정리하라
7. 비밀을 지켜라
8. 작은 팀 위주로 운영하라
9. 채찍보다 당근을 주어라
10. 견본품에 최선을 다하라.
그동안 저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를 20여년간 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상당부분 일치하였습니다. 특히 완벽하게 업무를 챙겨라, 전문가를 최대한
활용하라, 끊임없이 연구하라, 비밀을 지켜라 등은 아주 많은 공감이 되었
습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인 도전목표를 세워 일을 찿아서 하고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 전문가를 가까이하고 그들로부터 배우라는 것은 사내
근로복지기금업무만이 아닌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채찍보다는 당근'은 경영자나 관리자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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