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고향 진도(진도군 지산면 소포리)를 가보니 최근 불아닥친 세개의 가을태풍(볼라벤, 덴빈, 산바)으로 인해 제 고향마을은 피해가 매우 컸습니다. 감나무, 배나무, 대추나무 등 과일나무는 과일 뿐만 아니라 잎사귀도 온데간데 없이 가지만 앙상했고, 도로길 벚꽃나무에도 잎은 떨어지고 벚꽃이 피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의 집이며 창고의 지붕은 강풍에 일부가 날아가 군데군데 푹 패인 모습도 보였고 바쁜 농사일에 아직까지 방치되어 있는 곳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성묘길에 보니 거대한 소나무가 태풍에 못이겨 쓰러져 있고 어지간한 바람에도 굼쩍하지 않던 참나무도 가지가 끊어지고 뿌리채 뽑혀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빨리 복구되어 시름을 덜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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