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간지에 8월 2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던 한국경영학회 등 25개
학회가 모인 경영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오늘의 기아차를 있게 한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부사장의 인터뷰 기사와 함께 세미나에서 슈라이어 부사장이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이 게재되어 있어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오너 스피드 경영이 한국 경쟁력'이며 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이든 빠르게 배우고 발전하는 게 한국기업의 최고 경쟁력이다"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게 바로 브랜드다. 불황을 타지 않는 좋은 브랜드는
바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브랜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열정이
필요하다"
"열정과 꿈을 쫓으면 위기는 위기는 그를 쫓지 못한다. 페르디난트 포르셰는 그 유명한 비틀을 처음으로 디자인한 사람이다. 그에게도 열정만이 가득했고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그에게 성공한 차를 만드는 비결을 묻지만 그에겐 단순히 좋은 차를 만들겠다는 열정이 있었을 뿐이다"
"유럽에 비해 한국의 자동차 역사는 짧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빠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한국에서는 비전 있는 경영자가 필요하다.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이런 역할을 맡은게 현대·기아차이다. 현대·기아차는 숨 막힐 정도의 성공을 전 세계에서 이뤄냈고 한국 국민에게 더 나은 경제로 보답하기도 했다. 이런 것은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오너 경영 때문에
가능했다"
한 마디 한 마디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개인들도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면 어느 조직에서나 어느 업무를 맡아도 창조적으로 잘 해낼 것입니다. 제가 주목한 단어는 '스피드 경영'과 '강력한 추진력'이었습니다. 이것이 아마도 변방의 한국 기업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만든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다보면 노사 양측이 공동으로 운영하다보니 의사결정이 더디어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협의회위원과 이사, 감사도 노사 동수이므로 늘 노사가 합의에 이르러야 의안이나 결정사항이 원만하게 통과가 됩니다. 노사간 의견이 갈리면 가부 동수가 되는데 이 경우 '가부동수인 경우는 부결로 본다'는 구 노동부 예규가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가장 대표적인 성격이 회사 이익의 일부를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출연하여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에 사용되도록 하는 성과배분제도의 일종이므로 수익금이나 기본재산의 일부를 사용하도록 하는데 있어서 근로자측의 의견을 충분히 대변하여 목적사업을 수행하도록 한 정책적인 배려라 생각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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