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등산에 푹 빠져 지냅니다. 오늘도 아내와 함께 북한산을 등산하기 위해 염창역에서 9호선을 타고 구파발로 떠났습니다. 여의도역에서 5호선을 환승하여 공덕역에서 다시 6호선으로 환승하여 연신내역에서 내려 다시 3호선으로 환승(나중에더 최단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내에게 면박도 당했습니다. 서울에서 26년이상을 살아놓고 길도 제대로 모른다고...) 아무튼 구파발에서 내려 다시 버스로 환승하여 북한산성 입구에서 내려 올라가는데 웅장한 북한산의 모습에 압도되어 버렸습니다. 2주전에 갔던 관악산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관악산이 아기자기했다면 북한산은 드러난 암벽만으로도 험준하고 거친 남성다운 인상이었습니다. 5개월 전에 왼쪽발목 인대가 늘어나는 바람에 고생한 탓에 백운대까지 걸어올라가는데 무척이나 조심을 했습니다.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백운데 정상을 오르고 내려오는데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한참을 지체했습니다. 중간중간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 모습을 보니 내 손에 땀이 났습니다. 하산하여 올려다본 백운대 모습이 참 정겨웠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버스를 타고 연신내역에서 내려 6호선을 타고 마포구청역에서 내려 염창역까지 버스로 두 구간을 지나 내려 최단거리로 빨리 왔습니다. 다시 가보고 싶은 강추코스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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