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싸이트 '사람인'에서 직장인 2,3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2.1%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돌아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 '더 나은 모습이 될 것 같아서'(26.3%)를 가장 많이 꼽았고, '중요한 시기를 제대로 보내고 싶어서'(23.5%), '현재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서'(21.2%), '부족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10.8%), '현재 생활에 만족하지 못해서'(9.5%), '가장 행복했기 때문에'(7.5%)가 그 뒤를 이었으며,
'과거로 돌아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냐'(복수응답)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공부 및 자기개발'(69.7%)을 제일 많이 꼽았고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23.8%), '마음껏 즐기기'(21.2%), '연애'(20.8%), '재테크'(20.3%), '여행(무전, 배낭여행)'(18.1%), '전공변경'(15.5%), '체력관리'(15.4%), '부모님께 효도'(13.1%), '독서'(7.6%), '결혼'(5.4%) 등을 각각 선택했다고 한다.
본인 위치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잘 나가는 사람이나 친구를 보고 이런 생각 한번 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의 삶도 1년이나 5년, 10년 뒤에는 똑같이 후회할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부를 소홀히 하여, 자기계발노력을 하지 않아, 건강관리에 실패하여, 금전관리나 재테크에 실패하여 현재의 위치를 후회하면서도 정작 지금의 위치에서 과감한 자기혁신을 꾀하려들지 않는다.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것,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나는 내 인생에 꼭 이루어야 할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나는 10년, 5년 내 달성할 장기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나는 3년내 달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나는 1년내 반드시 이루어야 할 목표가 있는가?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별 세부 중간 목표들을 세워서 실천하고 있는가?
2006년 1년의 마무리를 해야 할 시점에 서 있는 지금, 올해 나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1년 뒤, 10년 뒤 소중한 시간을 후회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후회는 한번으로 족하다.
2006.10.19.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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