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과 24일, CFO아카데미 주관으로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중에 나는 교육생들에게 '기업복지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라는 다소 생뚱맞은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교육생들 대부분이 현재 기업복지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기업복지업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느끼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수 있기에 나는 그들이 답하는 것을 칠판에 적어보았다.
기업복지는?
- 좋은 것이다.
- 근로자들 삶의 질 향상 위한 최후의 보루이다.
- 꼭 필요하다.
- 임금만큼 중요하다.
- 다양해져야 한다.
- 나를 위한 것이다.
- 많을수록 좋다.
- 임금에 부가되는 부가급여다.
- 직원들을 위한 것이다.
- 다다익선이다.
- 근로자들의 행복이다.
- 막연하다.
- 최고의 경영방법이다.
- 기업의 수준을 말해준다.
- 밥 말고 빵도 먹고 싶다.
- 근로자에 대한 재투자이다.
-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다.
- 종업원의 유인책이다.
교육생들이 여직원에서부터 관리자, 노조전임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실제 회사에서 기업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육생들이었기에 기업복지업무가 좋은 제도이고 HR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라는 데는 공감하고 있었다.
답변을 읽어내려 가면서 기업복지업무가 왜 필요하고 왜 좋은지 Why?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다른 한편인 어떻게?라는 How에 대해서는 막연함을 느끼는 듯 보였다. 기업복지실무자라면 Why? 보다는 How 쪽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How 쪽이란 관련 지식과 실무경험을 말하며 이런 부문에서 강점이 있어야 좋은 기업복지제도를 설계하고 개선시켜 나갈 수가 있다.
누가 나에게 '기업복지업무란?'하고 묻는다면 나는 '기업문화이다'라고 자신있게 답을 할 것 같다. 그 기업이 종업원을 얼마나 아끼는지, 사랑하고 대접해 주는지를 보려면 그 기업의 기업복지제도를 들여다보면 금새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회사의 종업원들은 자긍심이 있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 또한 높다. 그래서 좋은 기업복지제도를 가진 회사에는 인재가 몰리고 회사가 더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의 구조를 이루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김승훈
누가 나에게 '기업복지업무란?'하고 묻는다면 나는 '기업문화이다'라고 자신있게 답을 할 것 같다. 그 기업이 종업원을 얼마나 아끼는지, 사랑하고 대접해 주는지를 보려면 그 기업의 기업복지제도를 들여다보면 금새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회사의 종업원들은 자긍심이 있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 또한 높다. 그래서 좋은 기업복지제도를 가진 회사에는 인재가 몰리고 회사가 더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의 구조를 이루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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