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화정은 지난 6월 27일 오후 1시 반경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잠깐만요, 잠깐만요. 지금 속보가 들어왔거든요? 핸드폰으로...이거 사실인가요? 독일이 약물중독에 걸려서 우리나라가 결승 진출이래요. 요코하마 간대요. 정말이에요? 이거 확인해주세요. 방송에는 아직 안 나왔어요? 뉴스를 확인해 봐 주세요. 나 지금 너무 떨려...자, 기대해주십시오. 너무 기쁜 소식이네요. 그렇다면..."이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돌발 멘트로 방송하였다.
<파워타임> 제작진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이후 최화정과 제작진은 거듭 사과 방송을 내보냈지만 방송의 속성상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들었고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부풀려져 각 언론사 및 대한축구협회,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 등에 사실 여부를 묻는 국민들의 전화가 빗발쳤고, FIFA까지 홈페이지에 ‘사실무근’이라는 긴급 메시지를 올린 데 이어 당일 오후에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일 선수들에 대한 도핑테스트 결과는 모두 음성”이라고 공식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의 멘트는 방송 도중 받은 친구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독일 팀이 약물 복용으로 탈락했다’)에서 비롯되었는데 최화정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확인도 않고 이를 그대로 방송했다.
최화정은 SBS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징계를 할 수는 없지만, 이 프로그램의 담당 PD와 책임 프로듀서는 사내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이게 민폐를 끼친다는 뜻이고, 누군가는 말 실수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냉엄한 결과이다.
공중파를 진행하는 한 사람의 경솔한 말 실수가 해당 언론사 망신을 넘어 국가 망신, 주변 여러 사람들에게 엄청난 혼란과 피해를 준다는 사실,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해 주는 사례이다.
카페지기 김승훈
<파워타임> 제작진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이후 최화정과 제작진은 거듭 사과 방송을 내보냈지만 방송의 속성상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들었고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부풀려져 각 언론사 및 대한축구협회,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 등에 사실 여부를 묻는 국민들의 전화가 빗발쳤고, FIFA까지 홈페이지에 ‘사실무근’이라는 긴급 메시지를 올린 데 이어 당일 오후에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일 선수들에 대한 도핑테스트 결과는 모두 음성”이라고 공식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의 멘트는 방송 도중 받은 친구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독일 팀이 약물 복용으로 탈락했다’)에서 비롯되었는데 최화정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확인도 않고 이를 그대로 방송했다.
최화정은 SBS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징계를 할 수는 없지만, 이 프로그램의 담당 PD와 책임 프로듀서는 사내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이게 민폐를 끼친다는 뜻이고, 누군가는 말 실수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냉엄한 결과이다.
공중파를 진행하는 한 사람의 경솔한 말 실수가 해당 언론사 망신을 넘어 국가 망신, 주변 여러 사람들에게 엄청난 혼란과 피해를 준다는 사실,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해 주는 사례이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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