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외국으로 도망가고 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로 살자고 했지?"
재명 : "그랬군요"
나 : "엄마가 너희 쌍둥이를 잘 키워달라고 아빠에게 유연으로 부탁했지만, 너희를 훌륭한 리더로 키우는 것도 아빠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란다"
재윤 : "...."
나 : "너희가 훌륭한 의사와 수의사가 되어 암을 고치고, 사람과 동물을 치료하며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면 아빠도 너희를 키운 보람이 클거야. 아빠의 땀과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 가문에서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배출되면 좋겠구나"
녀석들이 귀를 쫑긋하며 듣고 있다.
나 : "아빠도 꿈이 있단다. 너희를 훌륭히 키워 사회에 내보내고, 한글문화재단을 세워 우리나라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자산인 한글과 전통문화를 계승할전시키는 곳에 기부를 하고 싶구나. 그래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밤 늦도록 글을 쓰고 책을 쓰고, 강의원고를 쓰고 있단다. 10년후 아빠는 아주 멋진 모습으로 변해 있을거야. 10년후 너희 쌍둥이들 모습은 어떨까?"
재윤 : "대학생?"
재명 : "아냐~ 군인이 되어 있을 거야. 수의학과도 군의관이 될 수 있어요?"
나 : "글쎄다. 아마 그렇지 않을까? 공부를 아주 잘하면 병역특례제도라는 것도 있단다"
재명 : "그게 뭐예요?
나 : "응,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람은 국가가 정한 기관이나 연구소에서 근무하면 군복무를 면제해주는 제도란다. 그리고 기술이 계속 발전해가니 사람의 노동력을 로봇이나 낮은 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대체하는 시대가 곧 온단다. 10년후에는 우리나라가 통일이 될 수도 있고, 미국처럼 돈을 받으며 군복무를 할 수도 있겠지. 요즘 학생들이 알바를 하면 하루 얼마를 받지?"
재윤 : "시간당 4000원이요"
재명 : "하루 8만원이요"
나 : "하루 쉬지않고 20시간을 어떻게 일하니? 보통은 3교대이니 8시간 일을 한다면 하루 32,000원이지. 그런데 아빠가 듣는 강의에서 어느 교수님은 시간당 200만원을 받는 사람들이 있단다."
재명 : "그렇게나 많이요?"
나 : "지난 토요일에 갔던 세미나에서 어느 강사는 연봉이 몇백만달러라던데...연봉이 300만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일까?"
재명 : "약 36억원이요"
나 : "그럼 그런 사람들은 일주일에 5일간 일한다고 치면 하루 얼마씩 벌겠니?"
재명 ; "천4백만원이요"
나 : "그래~ 똑같은 사람인데, 어느 사람은 일당으로 천4백만원을 받고, 어느 사람은 32,000원을 받으니 세상이 불공평하지?"
재명 : "네"
나 : "그것이 준비와 집중, 그리고 노력의 차이란다. 이왕 하려면 즐기면서 하고 꿈을 크게 가지고 살며 최고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 이번 기말고사처럼 준비와 노력을 하지 않으니 좋은 결과 또한 나오지를 않지.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누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간 사람들이란다. 너희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구나. 아빠는 너희에게 재물이 아닌 열정과 도전이라는 정신적인 자산을 꼭 주고 싶구나. 그리고 아빠는 항상 시나리오를 세우며 살고 있단다"
재명 : "시나리오요? 그게 뭐예요?"
나 : "응, 일을 계획하면서 가장 일어날 일이 높은 긍정적인 미래 하나, 보통 하나, 부정적인 미래, 가장 최악의 상황을 각각 염두에 두고 일을 하는 거지. 평소 회사에 화재가 발생시 행동요령이나 대비책이 준비되어 있고 훈련되어 있다면 사람들은 그 계획대로 신속히 움직여 피해를 줄일 수 있겠지. 그러나 그런 계획이 없는 회사는 우왕좌왕하며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며 큰 피해를 입을거야. 이처럼 평소에 아빠도 하고 있는 일이나 생활에서 닥칠 일들을 미리 예상하여 그에 대비한 대비책을 상황별로 세워놓는 거지. 그리고 시나리오는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변해갈 때마다 최적의 방법으로 끊임없이 수정을 해가는 거지. 우리 가족 중에 중병이 걸릴 경우, 아빠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 두게 될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아빠는 보험도 들고, 글도 쓰고, 책도 쓰며 미리 준비하는 거란다. 자라면서 꿈이 변하는 것도 이렇게 상황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아빠에게 미안해 할 일이 아니란다. 이렇게 하면 시간을 더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단다. 아빠는 꿈을 생각하면 지금 하는 일이 즐겁고 내일이 기다려진단다"
꿈이야기를 하다보니 늦은 밤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내일부터 쌍둥이들을 지켜 볼 것이다. 매일 매일 한가지씩이라도 바뀌고 변해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쌍둥이아빠 김승훈
재명 : "그랬군요"
나 : "엄마가 너희 쌍둥이를 잘 키워달라고 아빠에게 유연으로 부탁했지만, 너희를 훌륭한 리더로 키우는 것도 아빠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란다"
재윤 : "...."
나 : "너희가 훌륭한 의사와 수의사가 되어 암을 고치고, 사람과 동물을 치료하며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면 아빠도 너희를 키운 보람이 클거야. 아빠의 땀과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 가문에서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배출되면 좋겠구나"
녀석들이 귀를 쫑긋하며 듣고 있다.
나 : "아빠도 꿈이 있단다. 너희를 훌륭히 키워 사회에 내보내고, 한글문화재단을 세워 우리나라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자산인 한글과 전통문화를 계승할전시키는 곳에 기부를 하고 싶구나. 그래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밤 늦도록 글을 쓰고 책을 쓰고, 강의원고를 쓰고 있단다. 10년후 아빠는 아주 멋진 모습으로 변해 있을거야. 10년후 너희 쌍둥이들 모습은 어떨까?"
재윤 : "대학생?"
재명 : "아냐~ 군인이 되어 있을 거야. 수의학과도 군의관이 될 수 있어요?"
나 : "글쎄다. 아마 그렇지 않을까? 공부를 아주 잘하면 병역특례제도라는 것도 있단다"
재명 : "그게 뭐예요?
나 : "응,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람은 국가가 정한 기관이나 연구소에서 근무하면 군복무를 면제해주는 제도란다. 그리고 기술이 계속 발전해가니 사람의 노동력을 로봇이나 낮은 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대체하는 시대가 곧 온단다. 10년후에는 우리나라가 통일이 될 수도 있고, 미국처럼 돈을 받으며 군복무를 할 수도 있겠지. 요즘 학생들이 알바를 하면 하루 얼마를 받지?"
재윤 : "시간당 4000원이요"
재명 : "하루 8만원이요"
나 : "하루 쉬지않고 20시간을 어떻게 일하니? 보통은 3교대이니 8시간 일을 한다면 하루 32,000원이지. 그런데 아빠가 듣는 강의에서 어느 교수님은 시간당 200만원을 받는 사람들이 있단다."
재명 : "그렇게나 많이요?"
나 : "지난 토요일에 갔던 세미나에서 어느 강사는 연봉이 몇백만달러라던데...연봉이 300만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일까?"
재명 : "약 36억원이요"
나 : "그럼 그런 사람들은 일주일에 5일간 일한다고 치면 하루 얼마씩 벌겠니?"
재명 ; "천4백만원이요"
나 : "그래~ 똑같은 사람인데, 어느 사람은 일당으로 천4백만원을 받고, 어느 사람은 32,000원을 받으니 세상이 불공평하지?"
재명 : "네"
나 : "그것이 준비와 집중, 그리고 노력의 차이란다. 이왕 하려면 즐기면서 하고 꿈을 크게 가지고 살며 최고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 이번 기말고사처럼 준비와 노력을 하지 않으니 좋은 결과 또한 나오지를 않지.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누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간 사람들이란다. 너희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구나. 아빠는 너희에게 재물이 아닌 열정과 도전이라는 정신적인 자산을 꼭 주고 싶구나. 그리고 아빠는 항상 시나리오를 세우며 살고 있단다"
재명 : "시나리오요? 그게 뭐예요?"
나 : "응, 일을 계획하면서 가장 일어날 일이 높은 긍정적인 미래 하나, 보통 하나, 부정적인 미래, 가장 최악의 상황을 각각 염두에 두고 일을 하는 거지. 평소 회사에 화재가 발생시 행동요령이나 대비책이 준비되어 있고 훈련되어 있다면 사람들은 그 계획대로 신속히 움직여 피해를 줄일 수 있겠지. 그러나 그런 계획이 없는 회사는 우왕좌왕하며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며 큰 피해를 입을거야. 이처럼 평소에 아빠도 하고 있는 일이나 생활에서 닥칠 일들을 미리 예상하여 그에 대비한 대비책을 상황별로 세워놓는 거지. 그리고 시나리오는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변해갈 때마다 최적의 방법으로 끊임없이 수정을 해가는 거지. 우리 가족 중에 중병이 걸릴 경우, 아빠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 두게 될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아빠는 보험도 들고, 글도 쓰고, 책도 쓰며 미리 준비하는 거란다. 자라면서 꿈이 변하는 것도 이렇게 상황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아빠에게 미안해 할 일이 아니란다. 이렇게 하면 시간을 더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단다. 아빠는 꿈을 생각하면 지금 하는 일이 즐겁고 내일이 기다려진단다"
꿈이야기를 하다보니 늦은 밤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내일부터 쌍둥이들을 지켜 볼 것이다. 매일 매일 한가지씩이라도 바뀌고 변해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쌍둥이아빠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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