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쫄쫄 굶은 조상 귀신 셋이 모여 신세를 한탄했다.


첫번째 조상 귀신이 말했다.
“추석날 제사 음식 먹으러 후손 집에 가보니

아 글쎄 이 녀석들이 교통체증 때문이라며
지들끼리 편한 시간에 모여서
벌써 차례를 지내버렸지 뭔가?


두번째 조상귀신이 말했다.
“자넨 그래도 나아.

나는 후손 집에 가보니 집이 텅 비었더라구.
알고보니 해외여행 가서 거기서 차례를 지냈다는 거야.


세번째 조상귀신이 말했다.
“난 말야. 아예 후손 집에 가지도 않았어
.
후손들이 인터넷인가 뭔가로 제사를 지낸다고 해서

나도 힘들게 후손 집에 갈 필요없이
편하게 근처 PC방으로 가도 된다더군.


“그래, 인터넷으로라도 차례상을 받았나?

“먼저 회원 가입을 해야 된다 잖아.

귀신이 어떻게 회원 가입을 하나?

그래서 그냥 왔지.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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