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업관련 기사가 많아서인지 사회운동이나 환경운동을 비판하는 글이 자주 제 눈에 띄입니다.

김지하시인이 지난 6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세계생명문화포럼-경기 2006'간담회에서
"새만금, 천성산, 사패산, 시화호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한국의 환경운동은 이론없이 행동만 앞서 총체적으로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한국 환경운동이 새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김지하 시인은 "환경 운동가들이 문화적 토양없이 사회적 공공성만 강조하는 바람에 그들이 제시하는
사회적 어젠다는 정치적 정부적 어젠다로 넘어가지 못하고 번번히 실종되고 만다.
그러나 사회적 동력을 상실한 채(환경우동 시민단체들이) 대기업의 기부금에 의존하는 치명적 약점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장기표 새정치연대 대표 또한 6월 2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흥사단 강단에서 열린
'시민운동의 새물결과 방향 강연회에서 "시민단체가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권력과 유착 정부를 지지하는 관변단체로 변하였다",
"그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개혁적이지 못한 정책까지 지지하고 방조해 왔다"고 비판하였습니다.

민주투사들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요즘의 시민단체나 환경단체, 노동단체들의 활동을 지켜보면 그 순수성을 의심하게
하는 면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종업원의 권익증진, 고용안정 및 근로복지 증진을 위한 그동안의 순수했던 노동운동이 어느 사이엔가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정치투쟁화 되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회사의 근로복지와는 거리가 먼 산별노조의 연대파업 지침에 따라 동맹파업이 이루어지고,
과연 파업의 상대가 누구이고, 누구를 위한 파업이고, 무엇을 쟁취하기 위한 파업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나중 산별노조의 힘을 빌리기 위한 품앗이 파업인가?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복지는 회사의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이며, 이를 통한 고용의 안정 및 복지확충입니다.
기업이 망하고나면 노조도, 근로자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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