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다.
아침 일찍 일어난 어머니 아들 걱정에 전화를 걸었다.
아들과  어머니 전화 대화 내용이다.

" 일어 났나?  엄마다."

"예~엄만교"

"그래..... 애미는 아직 자나?"

"엄마,집사람 족구 하러 갔심더. "

(놀란 목소리로)

"야~가 지금 뭐라 카노? 다부 말해바라. 머하로 갔다고?"

"족구하러 갔다고에!! "

" 니, 아침부터 무슨 소리 하노? "

" 애미가 새벽부터 ’조ㅊ구’하러 갔다 말이고?"

" 안갈라 카는거, 내가 억지로 가서 하고 오라 캣심더."

" 뭐라꼬?  니가 하고 오라 캤다고... 지금 니 정신이가?"

"니꺼는 영~ 못쓴다 말이가?.............."

"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들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울리고 있지만 엄마는 그 소리가 엄마

귀에 들릴 턱이 없었다.
엄마의 독백입니다.

< 아이구, 이거 우짜꼬~~~ 우짜면 존노?
저거 아부지꺼는 평생을 써도 괜찮았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고......
가~들이 어떻게 했길레 그것이 뿌라진다 말이고?>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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