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다.
아침 일찍 일어난 어머니 아들 걱정에 전화를 걸었다.
아들과 어머니 전화 대화 내용이다.
" 일어 났나? 엄마다."
"예~엄만교"
"그래..... 애미는 아직 자나?"
"엄마,집사람 족구 하러 갔심더. "
(놀란 목소리로)
"야~가 지금 뭐라 카노? 다부 말해바라. 머하로 갔다고?"
"족구하러 갔다고에!! "
" 니, 아침부터 무슨 소리 하노? "
" 애미가 새벽부터 ’조ㅊ구’하러 갔다 말이고?"
" 안갈라 카는거, 내가 억지로 가서 하고 오라 캣심더."
" 뭐라꼬? 니가 하고 오라 캤다고... 지금 니 정신이가?"
"니꺼는 영~ 못쓴다 말이가?.............."
"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들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울리고 있지만 엄마는 그 소리가 엄마
귀에 들릴 턱이 없었다.
엄마의 독백입니다.
< 아이구, 이거 우짜꼬~~~ 우짜면 존노?
저거 아부지꺼는 평생을 써도 괜찮았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고......
가~들이 어떻게 했길레 그것이 뿌라진다 말이고?>
'쉼터(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머) 여자 꼬시기 방법 (0) | 2010.01.24 |
---|---|
(성인유머) 벗으면 무용지물 (0) | 2010.01.20 |
(성인유머) 키스 후에 여자가 원하는 것은? (0) | 2010.01.18 |
(유머)초보의사 (0) | 2010.01.18 |
(성인유머) 마님 덕분에... (0) | 2010.01.12 |